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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 정책간담회 |
“지역아동센터 설립 후 2년 동안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공적 돌봄’이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를 지원하겠다”
지난 11일 오후 ‘지역아동센터와 공적 돌봄’을 주제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약속이다. 이날 광산구는 범죄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장덕동 수완숲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릴레이 정책간담회’는 민 구청장을 비롯해 한창희 성북구 길음동 꿈나무 돌봄센터 부시설장, 박석규 광산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임수진 광주 해바라기 아동센터 부소장, 지역아동센터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한창희 부시설장은 “성북구 3개 권역에 세워진 구립 지역아동센터 성격의 돌봄센터는 지역아동센터의 한계를 돕는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회 등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박석규 회장은 “설립한 후 2년이 지나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재의 제도 때문에 좋은 뜻을 가지고 시작한 일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운영상의 장애요인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임수진 부소장은 “방치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들에게는 과잉행동장애 등 심각한 심리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동돌봄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형배 구청장은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한다”며 “여성가족부와 국회 보건복지위 등에 건의해 설립 2년 후 지원 등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에 장애가 되는 제도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민 구청장은 또, “돌봄은 공적 영역에 속한다”며 “공적영역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지원센터 또는 돌봄센터 조직을 만들 경우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는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는 모토로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 간담회는 주민, 전문가, 이해당사자, 행정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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