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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가 30일 여론조사결과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20.8%를 기록하며 여론조사 이후 처음으로 20%의 벽을 돌파했다. 지난 4월 28일 리서치뷰 정기조사에서 15.3%로 최고점을 찍은 후 불과 3일, 4월17일 공식선거기간이 개시된 지 19일만이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자 대결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가 41.1%로 1위,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1.5%)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0.8%)가 오차범위 내인 0.7%p 차이로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1일 자유한국당 김정은 비상대책위원은 "이와 같은 결과는 홍준표후보의 따뜻한 서민 이미지가 역할을 했겠지만, 미국과 북한의 충돌이 일촉즉발인 상황에서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아픔을 누르고, 보수적 안보가치를 대표하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해 줬기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는 박근혜 전대통령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민이 그동안 기존 정치체제와 좌우의 기득권에 대해 누적되어 온 반감이 폭발된 것"이라며 "국가경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청년실업률이 상승하면서 국민은 어떤 집권정당이든 지속적으로 불만을 터트려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인 튼튼한 안보, 공정한 시장경제자본주의를 수호함은 물론, 성장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를 바로 잡는데 혼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보수층의 ‘홍찍문(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우려가 네 차례의 TV토론과 선거유세를 거치면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홍준표 후보의 강한 안보안과 난세를 뚫고 나갈 강력한 카리스마, 풍부한 국정경험에서 오는 경륜은 보수유권자들을 재 결집시키며 안정감과 함께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기록한 지지율 20.8%는 선거를 불과 9일 앞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숫자이다. 여론조사전문가들이 선거운동기간 개시 이전부터 흩어진 보수층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지지율 기반을 20%로 예측했기 때문.
아울러 이날 홍준표 후보가 기록한 20.8% 지지율은 당지지율(23.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추가상승의 여력이 충분함을 시사했다.
불과 9일 남긴 장미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치열했던 문-안 양강구도를 허물어뜨리고, 문-홍의 새로운 양강 구도로 재편하면서 다시 한 번 선거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북핵 위기로 고조된 한반도 안보와 한미관계를 둘러싼 경제 및 외교 문제가 첨예한 현 시점에서, 현재의 위기를 넉넉히 돌파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도약을 기대한다.
한편, 이번에 뉴데일리에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는 지난 29일 1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지역, 성, 연령별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전화 자동응답(ARS)조사 (유선 20%, 무선 80%)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역, 성, 연령별 유의할당 무작위 표본추출로, 95% 신뢰수준에 ±3.06%p, 응답률은 전체 6.3% (유선 6.5%, 무선 6.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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