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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 국민의당 황주홍 최고위원 연결해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날 어떻게 바라보고 또 협치 방안 등 남은 과제들에 대해서 한 번 의견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황주홍 > 안녕하세요.
김동환 > 고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적인 일정을 첫 번째로 시작했는데 취임식을 비롯한 첫날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황주홍 > 저야 비록 패배한 정당 소속원이지만,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오늘처럼 새 대통령이 늘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김동환 > 알겠습니다. 오늘 국민의당도 방문했지 않습니까? 박지원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뿌리가 같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협력을 기대한다,” 이런 메시지가 나왔는데 오늘 예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황주홍 > 네, 대통령이 취임 첫날 주요 정당들을 차례로 순방한다는 것, 전례 없는, 좋은 일입니다. 미국 대통령은 거의 매일 날마다 여야 의원들과 전화하고 만나고 식사하고 운동하고 그러잖아요. (새 대통령의 행보) 아주 좋게 해석합니다.
김동환 > 그리고 이낙연 전남지사가 19대 국무총리로 지명됐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황주홍 > 네, 대통령 스스로 약속한 탕평 인사의 첫 실천으로 긍정 평가합니다. 이낙연 총리 내정자, 저도 정말 잘 아는 분인데, 능력 출중하고 균형감도 있고 장악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분입니다.
김동환 > 그리고 비서실장 임명을 두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다소 거부감이 나왔거든요. “주사파 비서실장이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황주홍 > 이게 내정인 거죠?
김동환 > 네.
황주홍 > 물론 자유한국당의 우려 표시, 충분히 이해될 수 있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임종석 내정자의 경우, 지난 날 한때 그런 생각과 판단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그 뒤 국회의원도 하고, 서울시 부시장도 하고, 이럴 때는 아주 합리적이고 겸손하고 원만한 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뭐 첫 출범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긍정적으로 인사에 협조해주는 게 옳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환 > 그렇군요. 임종석 비서실장은 바로 임명이었군요. 청문 절차가 없다 보니까.
황주홍 > 그렇습니까? 아, 네, 그렇죠.
김동환 > 정치권 안팎에서 협치가 화두가 돼가고 있는데 여소야대 정국 상황에서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글쎄요. 선결조건이라는 말씀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들을 지적하고 싶으십니까?
황주홍 > 국민의당만의 선결조건이 있겠습니까? 우선 절대 협치 정치 해야 됩니다. 저는 새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성공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려면 우선 여야 간 상호존중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상대의 애국심과 애민심, 이런 것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할 겁니다. 물론 여야 간에 안 싸울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처럼보다는 덜 싸워야죠. 적어도 저희 국민의당은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특히 처음 6개월 간 적극적인 협치 정치, 저희들이 선도하겠습니다.
김동환 > 적극적으로 협치에 나서겠다, 이런 말씀이시고. 자, 당내 얘기를 해볼까요. 오늘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는데 대선 패배로 인해서 내홍이 깊어지는 것 아니냐, 그런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당내 분위기에 대해선.
황주홍 > 우선 조금 언론에 와전된 게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만 사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당내에 조금 이견과 또 갈등이 없기야 하겠습니까? 저희가 이렇게 참패를,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내일 아침 9시에 저희들 최고위원과 국회의원들의 연석회의를 합니다. 그리고 내일 저녁에는 안철수 후보와 저희 의원들이 저녁식사를 같이 합니다. 여기에서 여러 가지 좋은 논의가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저희 당이 지금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과거 부진을 떨치고, 국민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새 정치의 실천을 좀 더 과감하게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김동환 > 알겠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의 사퇴는 본인 의사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황주홍 >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도 주승용 원내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었습니다.
김동환 > 알겠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도 오늘 거취 표명을 했지 않습니까? 말을 아끼는 듯 보였는데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 이렇게 말씀이 나왔는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까?
황주홍 > 안철수 후보는 여러 개인적인 덕성들, 또 전문적 식견을 균형 있게 갖춘 우리 사회의 유력 지도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재충전을 위한 휴지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건 본인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김동환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오늘 말씀 고맙고요. 다음에 또 연결해보죠. 고맙습니다.
황주홍 > 네, 감사합니다.
김동환 > 지금까지 국민의당 황주홍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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