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을을 맞아 남도의 풍광과 서정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1993년 보성 백민미술관을 개관한 지역 원로 화가인 백민 조규일(79) 선생이 후학과 함께 여는 전람회 ‘남도의 뿌리전’이 ‘꽃과 여인, 가을 산의 풍광’을 전시 콘셉트로 하여 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중앙홀에서, 11월6일부터 11월30일까지 보성군립 백민미술관에서 각각 열린다.
원로 서양화가인 백민 선생은 고 오지호 화백의 수제자로 올해로 화력 60년을 맞았다. 자랑스런 전남인상, 전남도 문화상 예술 부문 등 다양한 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포함해 다수의 미술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한 백민 선생은 현재 보성군립 백민미술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 6주간의 국립광주박물관 전시는 3주씩 나누어서 전반기에 백민 선생과 후학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후반기에는 백민 선생의 작품만 선보인다.
또, 내달 3주간 열릴 백민미술관 전시는 상설전시 되어있는 백민 선생의 작품과 더불어 2층 국내관에 후학들의 작품 30여 점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예술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학들의 작품은 박명기 ‘습작’과 하철경 ‘격포항’ 등을 포함해 수묵과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관계자는 “백민 선생이 후학들 중 간혹 세상을 떠나는 분이 생기다보니 더 늦기 전에 후학과 전시를 하기로 뜻을 세웠다.”고 말했다.
후학들의 작품은 박명기 '습작'(유채), 양두환 '피리부는 소녀''원시림'(목조각), 박원숙 '향수'(유채), 이항무 '발문 항아리'(도자), 김용선 '꽃피는 봄이 오면'(수묵담채), 박항환 '봄날'(수묵), 김재호 '서둘지 않고 쉬지도 않고'(서예), 박지택 '가을노래'(유채), 이강술 '추성'(수묵), 박덕규 '겨울 숲의 속삭임'(수묵 채색), 허영 '비 개인 날 오후에 만난 수염가래'(수묵 채색), 김형돈 '케냐의 일광욕'(유채), 하철경 '격포항'(수묵 담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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