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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 전 대표는 호남 지지율과 관련, “호남민들이 바라는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2일 오전 8시 30분 KBS광주방송총국 라디오 ‘무등의 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호남에서 지지율이 이렇게 극도로 낮아졌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서도 청취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우리 당이 비록 40석의 국회의원을 가진 제3당이지만 지금 국회구조를 보면 실질적으로 국회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정당”이라며 “1당 2당 사이에서 눈치 보는 정당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국회를 주도해 갈 수 있는 그런 리딩파티, 선도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선도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개혁 과제를 강력하게 실천해 갈 때 저는 오래지 않아 호남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시 저희를 신뢰하고 지지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번에 뽑히는 당대표의 운명은 사실은 지방선거에 달려 있다”며 “무엇보다도 제 자신이 개인적인 욕심을 다 버리고 선당후사하겠다, 또 당을 살리는데 제 사적인 욕심을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또 출마선언이 늦어진 이유와 관련해서는 “당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당대표 뽑아주십시오’,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았다”며 “이제 후보등록 일정도 정해졌고 당대표를 뽑는 방법도 정해졌기 때문에 더 미룰 수가 없어 출마선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하루 전인 1일 오전 11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당 대표 출마선언식에서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충무공 정신을 강조, "국민의당을 살리는 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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