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엔지티비
편집 : 2017.10.23 월 21:05
NGTV칼럼
권세도,"거문도 관광, 여수의 블루오션으로 키우자"조선대 법대 초빙교수, 전 영등포경찰서장
엔지티비  |  webmaster@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03  18:31: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남해안 끝자락에 있는 섬 거문도. 여수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을 가면 푸른 바다 한 가운데에 아름다운 섬 거문도가 나타난다.

필자는 거문도 삼산 어선통제소에서 젊은 시절 병역의무를 수행한 바 있다. 남자들은 대부분 군 생활을 한 곳에 대해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그래서 거문도에 대한 나의 애착을 글로써 제시하고자 한다.

거문도는 아름다운 섬임과 동시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섬이며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다. 먼저, 거문도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살펴보자.

거문도는 하늘이 도와야 갈 수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이 좋아도 바람이 심하면 뱃길이 위태롭다. 그러나 내해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이 파도를 막아주니 호수같이 잔잔하다. 러시아, 미국, 영국, 일본이 탐낼 만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항구이다.

1905년 서도에 등대가 세워진 것도 이 때문이다. 110년이 넘게 등불을 밝히며, 해상교통의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는 등대는 오늘도 뱃길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거문도는 쑥, 방풍나물, 어자원 등이 풍부하고 관광객들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천혜의 경관자원과 먹거리 등이 있다.

이밖에도 전남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거문도 수협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이렇듯 거문도는 많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거문도의 관광은 퇴보하고 있다.

연도별 여수~거문항 여객운송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21만3076명, 2012년 21만 2676명, 2013년 22만6667명을 정점으로, 2014년 16만4748명, 2015년 15만4883명, 2016년 16만3721명으로 급감했다.

그 이유는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청해진해운의 오가고호 운항이 중단되면서 유일하게 오션호프해운의 여객선이 이 항로의 여객운송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문도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여객선의 추가 투입이다.

둘째, 사계절 체류형 명품 섬 거문도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정비 확충되어야 한다. 거문도의 숙박시설은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생태환경과 연계한 민박형 주택이 되어야 한다. 이유는 무엇보다 지역환경, 지역사회와 문화가 관광개발의 희생물이 아니라 수혜자가 되도록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부 지역에 호텔, 콘도, 야영장 등 휴양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한 다음,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성도 있다.

셋째, 거문도는 전국 3대 유명 낚시터 중의 하나로, 한국 4대 돔 낚시의 중추적인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많은 낚시 객의 방문으로 호황을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교통과 숙박시설의 부재로 발걸음이 뜸해 진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따라서 교통불편 해소와 민박주택시설의 연계로 체류형 낚시 관광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가족 체험형 생활낚시 활성화로 체험과 먹거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월산 등대길이나 녹산 등대길, 영국군 묘지 가는길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의 추가 조성도 제안한다.

특히 섬 관광은 육지 관광과는 다르게 지역주민과의 교류 자체가 곧 관광 상품으로 개발 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섬 관광의 목적은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켜야 한다. 필자는 아직까지도 젊은 시절 거문도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거문도를 여수 섬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는 보물섬으로 키워보자.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엔지티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영상]윤장현 광주시장, ‘광주 백년 먹거리’ 준비 끝났다 !!
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미국 방문 목적은 ?
3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2017국제농업박람회" 준비상황 최종 점검
4
충장축제,"작가·시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아트 ‘무등산 사계’ 드로잉퍼포먼스 등 큰 호응"
5
한국독립PD들,'광주 근.현대사 현장 탐방' 광주 매력에 흠뻑 빠져...
6
김성환 동구청장,“새로운 변신 시도 추억의 충장축제”…5일간 빛난 추억의 향연
7
전라남도,"2017년 농업 6차산업 전국대회 최고상 수상"
8
박준영 의원, “정부의 줏대 없는 대출정책, 국민들만 휘청휘청…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9
광주시립교향악단,"1,200석을 가득 메운 관객,광주시향의 선율, 체코 프라하에 울려...최고의 극찬"
10
북구,'대국,소국,다륜대작 등 80여만 송이의 아름다운 국화꽃' 가을 정취에 빠져보세요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13 (성지하이츠 빌딩 2011호 ) 02-552-3389  |  광주광역시 남구 백양로57,1층
대표전화 : 062-531-0857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주)엔지티비  |  대표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회장 : 김종택  |  부회장 : 노남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2011 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