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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민심의 정중앙에 서있겠습니다"국회방송 <파워인터뷰 오늘> 인터뷰 전문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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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9  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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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MC▶

이번 순서는 <파워인터뷰 오늘>입니다. 바로 어제 국민의당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며 당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제보 조작 파문 등으로 불거진 당 위기 극복과 지지율 회복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 선출의 의미와 과제, 그리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전화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황주홍▶

예. 안녕하십니까.

◀이정미 MC▶

어제 안철수 의원을 대표로 한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가 선출됐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 투표없이 당권을 쥐게 됐는데요. 의원님께서는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황주홍▶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생각해보려 합니다. 제 3 대안정당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정미 MC▶

국민의당은 당내 화합, 지지율 회복, 그리고 당의 지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민심 다잡기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그런 만큼 신임 지도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임 지도부의 역할과 안철수 당대표가 풀어야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황주홍▶

지금처럼 저조한 국민 지지율을 높이는 일입니다. 국민의 지지와 신임을 다시 수복하고 회복하려면 특단의 노력들이 집중돼야 하고, 그것들은 이미 제시돼 있습니다. 실행만 남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의미 있는 약진을 이룩해야 이번 전당대회는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국민들과 당원들이 실망하고 절망했던 부분들을 잘 알 것이기 때문에, 당의 통합과 인재영입,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아마 매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정미 MC▶

그렇다면 앞으로 안철수 대표가 그동안에 있었던 당내 갈등을 잘 해소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황주홍▶

예, 기대합니다. 지켜봐야죠.

◀이정미 MC▶

각 정당이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하면서 야권 연대·통합론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당이 바로 그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민주당·바른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가 하면, 자강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의원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황주홍▶

지금의 4당 균형체제는 불과 1년 전 총선에서 국민들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정치 공학적으로, 이 구도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의 4당 체제하에서 국민의당은 최고의 황금 균형추 역할을 이미 수행하고 있고, 더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양 극단의 좌·우 적대정치를 종결지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대화와 토론과 타협, 합의의 민주 정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 국민의당의 존재가치와 필요성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정미 MC▶

의원님께서는 ‘자강론’쪽에 무게를 두고 계신데, 당의 입장도 그렇습니까? 당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황주홍▶

글쎄요. 바로 어제 전당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미 MC▶

예, 지금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선명한 야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과의 연대는 거리가 더 멀어진 것 같은데, 앞으로 당의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황주홍▶

물론, 야당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합니다. 야당은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국에서는 야당을 “Loyal opposition” 이라고 해서 ‘충성스러운 반대당’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시시비비로,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미 MC▶

그런데 의원님 같은 경우는 지역구가 호남이기 때문에 호남 민심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황주홍▶

호남의 민심이 시시비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는, 엄정한 야당의 위상을 정립하고, 그 길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의 정중앙을 이탈하지 않는 것, 그것이 국민의당의 승리 또는 지지율 회복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이정미 MC▶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국민의당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주제를 조금 바꿔 보겠습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님께서 “일부 닭고기에서도 기준치 최고 6배에 달하는 구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런 보도자료를 내신 것을 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인지, 더불어 당내 ‘살충제 계란 대책 TF’ 위원장으로서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황주홍▶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참 부끄러운 나라입니다. 어느 구석하나 제대로 작동하고 잘 굴러가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른바 친환경 인증제도 자체가 총체적 부실이었습니다.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장의 63%가 친환경 인증 농가들이었습니다. 정부가 살충제 계란에다 친환경 딱지를 붙여준 것입니다. 다음, 공장형 밀집사육하는 축산 관행이 주 원인이었습니다. 선진국형 동물복지 농장 형태로 가야 한다고 그동안 국회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마이동풍이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정부는 식품안전에 관한 컨트롤 타워, 즉 제대로 된 지휘체계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식약처장이라는 사람도 갈팡질팡하고, 농식품부도 우왕좌왕하고, 국무총리와 청와대 역시 산하기관만 질책하고 질타할 뿐, 책임감 있는 대처 역량을 보여주지도, 수습대책을 내놓지도 못한 채, 사태를 일파만파로 키우고 말았습니다.

◀이정미 MC▶

마지막 질문입니다. 살충제 달걀에 이어 간염 소시지까지 발생하면서...먹거리 ‘자급자족’으로 회귀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인데요. 의원님께서는 먹거리 안전 관련해 어떠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황주홍▶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이제 농축식품 대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들,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대책의 제일은, 현재와 같은 후진국 수준의 정부대처 능력을 효율화하고 일사분란하게, 효율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이의 신속한 실행입니다. 둘째는, 필요한 국가재정, 즉 돈을 과감히 투입해야 합니다. 셋째는, 일벌백계의 추상같은 신상필벌 체계를 이번 기회에 확립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무원들이 어마어마한 잘못을 저질러도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솜방망이 처벌의 나라입니다. 이래서는 그 어느 것도 고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공무원이건, 제조업자이건, 농가이건, 따끔한 징계와 처벌을 국민 눈높이로 강화해야 합니다.

◀이정미 MC▶

네, 끊이지 않는 먹거리 파동 속에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먹거리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을 입법화하고 제도화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하겠고요. 앞으로 의원님께서도 큰 역할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황주홍▶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미 MC▶

예,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황주홍▶

고맙습니다.

◀이정미 MC▶

지금까지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과 말씀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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