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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의원,“수출입은행, 최근 5년간 20억 홍보물품 구입…와인, 화장품, 골프공 등, 관리대장 無”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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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2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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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은이 최근 5년 간 20억이 넘는 홍보물품 구입비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5억8천만원, 2014년 4억9천만원, 2015년 4억8천만원, 2016년 3억8천만원, 2017(8월말 기준) 1억1천만원, 총 20억이 넘는 돈을 사용했으며, 이는 수은 본점에서만 구입한 금액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12만개 이상의 홍보물품을 구입했다.

박 의원은“수은이 홍보물품 구입에 너무 터무니없는 지출을 하고 있으며, 품목도 주로 화장품, 와인, 홍삼, 골프공 등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10일 수은에 홍보물품 관리내역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수은 관계자는“홍보물품은 홍보담당 부서에서 재고 부족 시 또는 각 부서별로 신청 시 구입을 하며, 부서로 지급이 되면 그 후 사용에 대해서는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홍보물품을 구입하는데 매년 수억씩 사용하면서 관리대장도 없이 관리하고 다는 점, 특히 올해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팩(98,100원), 와인(89,000원), 자개보석함(88,000원) 등 단가가 높은 물품들을 구입한 점 등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수은은 홍보물품 구입비도 국민의 혈세로 충당되는 것이므로 투명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며, 이미 집행된 부분에 대해서도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9월부터 전체 구입 금액의 절반 이상을 집중적으로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이 같은 구입패턴이 반복된다면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금액의 지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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