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20.~26./7일간/충북 충주시 일원)에 참가할 전남 선수단 결단식을 11일 16시에 전라남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거행했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장만채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임원․선수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이번 대회에 46개 전 종목 162종별에 1,659명(선수 1,230명, 임원 443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전남선수단은 “생명의 땅! 전남”의 위상을 되찾고자 지난해 성적을 잊고 종합 12위를 달성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은 김상민 전남체육회 사무처장의 참가계획 보고와 함께 이재영 행정부지사로부터 선수단기를 수여받으면서 절정을 이뤘다.

이어 금호고속(상무이사 이계형), 광주은행(부행장 마재필), 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사무처장 이봉철), 건설협회 전라남도회(상근부회장 나승병), 농협(전남본부장 유해근)의 체육성금 전달이 진행되었고, 이재영 전남도행정부지사의 치사와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의 축사,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특히 전남수영연맹 수구부 박성찬(남)과 목포여상 배구부 윤가영(여) 선수가 남․여를 대표하여 선수대표 선서를 함으로써 선수단의 필승 결의 각오를 더욱 부추겼다.

이재영 행정부지사는“그동안 각각의 훈련장에서 열심히 준비해주신 선수, 그리고 감독․코치를 비롯한 선수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로운 선조들의 명예, 그리고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강인한 의지, 200만 도민들의 기대를 마음속에 담고 매 경기마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부지사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체전을 준비 했는지 알고 있다.”며 “올해 대회는 ‘첫째 최선을 다하고, 둘째 정정당당한 승부, 셋째 건강한 모습으로 귀향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선수단의 사기앙양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임명규 도의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은 “모든 출전 준비를 마친 우리선수단은 그 동안 쏟아 부었던 열정이 페어플레이정신을 기본으로 한 치의 후회 없는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귀향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체육회는 그 동안 다방면으로 전략을 세우고, 총력을 기울여 온 만큼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최선이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전라남도선수단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사무처 본부가 현지로 출발하며,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일정을 고려하여 팀별, 종목단체별로 자체 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