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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한.미 공동기자회견 발언 전문'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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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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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의 대한민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미국 대통령으로 25년만의 국빈방문이며, 저와 우리 정부가 맞는 첫 국빈이기도 합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아주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여러 차례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깊은 신뢰와 우의를 맺어왔습니다.

오늘도 한·미동맹의 굳건함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했습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인 힘의 우의를 바탕으로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거듭 확인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와 인근 지역으로의 순환배치를 확대·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자체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양 정상은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최첨단 군사정찰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한 협의도 즉시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하루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진지한 대화에 나설 때까지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 나간다는 기존의 전략을 재확인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공동의 접근 방법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오늘 한·미동맹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기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평택기지를 함께 방문했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땀 흘리는 양국 장병들을 격려하며 우리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뜨거운 우정을 느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한·미가 앞으로도 합리적 수준의 방위비를 분담함으로써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한·미동맹의 한 축이 경제 협력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의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해 관련 당국으로 하여금 한·미 FTA 관련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한·미 양국이 보편적 가치와 경제적 번영의 과실(果實)을 인류와 함께 나눔으로써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범세계적인 도전과제인 테러리즘, 여성, 인권, 보건 등에 대한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수시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면서 신뢰와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 간 우의와 연대를 밑거름삼아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의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에서 한·미 양국과 우리들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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