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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관매도, ‘가고 싶은 섬’ 문 열어...펜션식당 등 갖춰 본격 손님맞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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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7  0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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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가운데 하나인 진도 관매도가 마을 펜션, 식당 등을 갖춰 16일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브랜드시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10곳 가운데 지난해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올해 5월 고흥 연홍도와 완도 소안도가 문을 연데 이어 여섯 번째로 이날 관매도에서 ‘섬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

관매도는 2015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폐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마을펜션으로, 휴관 중이던 공간을 깨끗하게 손질해 마을식당으로 가꿨다. 관호마을의 경로당 한편에는 자그마한 게스트하우스를 지었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미역과 톳, 가시리 등을 선보이는 특산물 판매장도 갖췄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서 2㎞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이 있는 관매도 해수욕장, 10만㎡에 이르는 곰솔숲과 하늘다리 등 관매 8경, 천연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후박나무를 비롯한 자연경관도 잘 보존돼 있다.

봄에는 샛노란 유채밭, 여름엔 푸른 해변과 초록빛 솔숲, 가을엔 하얀 메밀밭, 겨울엔 붉은 동백 등 사계절 다른 색깔로 물드는 섬이다. 148가구, 239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미역과 톳이 생산된다.

섬 주민 모두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10개 섬 주민 대표단을 비롯해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이 부르는 진도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잔치를 치렀다. 진도아리랑 환영공연에는 관매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환영공연에 참여한 김화자 씨는 “노래 연습을 할 때는 힘도 들었고, 남들 앞에서 노래를 한 다는 게 어색했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음을 맞춰가면서 서로의 마음도 맞춰가는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관매도는 봄이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었다가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밭으로 바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섬”이라며 “앞으로도 관매도와 보배섬 진도가 더 반짝 반짝 빛나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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