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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금) 오전 9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불허를 결정함으로써 올림픽 성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시점에 미국의 유엔 대사인 니키 헤일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 파견은 더 생각해 볼 문제’라는 발언으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원론적인 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인 한미동맹을 고려한다면 좀 더 신중한 답을 했어야한다.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상황에서 미국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라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이자 유엔 대사인 니키 헤일리의 답변으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측근이라면 몰라도 유엔 대사는 유엔 정신에 입각해 평화적 메시지를 내놓는 것이 옳다고 본다. 최소한 동맹국인 한국의 입장을 고려한 메시지를 내놓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매우 유감이다.
유엔 대사가 올림픽에 대해 던진 메시지가 평화가 아니라 평화에 대한 우려였다는 것이야말로 더 생각해볼 문제이다. 이미 지난 11월 13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결의안이 157개국 공동 제안을 통해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올림픽 휴전 결의는 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상징하는 매우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김연아 선수의 말대로 스포츠는 국가 간 장벽을 허물고 평화를 촉진할 힘을 갖고 있다.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전 세계가 합심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그런 점에서도 미국의 유엔 대사 니키 헤일리의 발언은 매우 유감스럽다. 이제부터라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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