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초등학교(교장 윤선옥)가 지난 12월19일 달란트데이 행사를 열었다. 달란트란 재능을 뜻하는 ‘talent’에서 유래된 말로, 오정초는 생활 및 학습에서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꾸준하게 부여한 ‘상점’을 달란트로 활용해 경제 교육과 나눔의 기회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오정초에선 평소 학생들의 학습 태도나 교내 생활 모습 중 잘한 점은 격려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도록 이끌기 위한 방안으로 오정학생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영어특색활동(3분 영어 Talk!, 영단어 및 통문장 외우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English Day, English Speech 대회 등)에서의 성과를 보상하고, 지속적인 영어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도 오정학생장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모은 오정학생장은 매학기 말에 달란트로 교환되며, 학생들은 달란트데이에 주어진 달란트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나 간식을 구매해보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학교 행사 중에서 가장 기다리는 행사로 학생들이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오늘을 기다렸다.
이날 달란트데이는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문구, 분식코너(A구역)와 스낵, 우정, 효도, 음료코너(B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에 대한 사전조사를 한 달 전에 실시했고, 이를 통해 물품을 배치했다. 마음속에 두고 있던 물건들을 구입하고, 솜사탕, 떡볶이, 어묵 등 여러 간식을 친구들과 함께 즐겼다. 그 중에서 우정코너는 친구 2명이 함께 와서 2개씩 묶어진 물건을 사서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새로 마련된 효도코너와 기부코너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효도코너에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부모님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물건을 구입해 선물해 드리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달란트가 부족한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달란트를 기부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훈훈한 모습도 엿보였다.
달란트데이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1학기 달란트데이 이후로 열심히 스티커를 모아 내가 원하던 물건을 살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친구들과 솜사탕을 나눠 먹고,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도 갖게 돼서 너무나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이야기했다.
학부모 도우미로 참여하신 한 학부모는 “1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무리 하는 행사를 돕게 돼 즐겁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갑니다”라는 의견을 말했다. 주형태 교사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달란트로 대표되는 화폐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경제관념이 형성되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심사숙고해 고르는 과정에서 현명한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