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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가 지난 26일 녹야원에서 (사)지역미래연구원 김영집 원장을 초청해 ‘깨어있는 시민, 사람 사는 세상-민주주의와 시민 참여’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엔 정광고 1·2학년 학생 150명과 교사들이 참석해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을 맡은 김영집 원장은 현재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김영집 원장은 “열아홉 살에 80년 5·18을 겪으며 세상에 눈뜨게 됐다”며 “대학 진학 후엔 학생 운동권에 참여하고, 졸업 후엔 무료 노동 상담소를 운영하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그 후엔 언론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시민의식을 길러왔다”고 자신의 이력을 밝히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민주주의 미래 말인가요? 시민들에게 달려있죠’라는 노엄 촘스키의 말을 인용하며 민주 시민 의식의 함양을 강조했다. 또한 “행복을 느끼며 남을 도와주고 서로 나누는 사회인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의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여한 정광고 1학년 이채우 학생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온 몸으로 헌신해온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고, 실제 국정을 운영해온 분의 생생한 강연을 들으며 살아있는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강연자가 강조한 대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선 항상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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