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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제1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 즈음하여 유네스코문화전당추진위원회(위원장 선형수) 주관으로 지난 19일 제2회 강산제의 창시자 강산 박유전 선생 추모제를 차 소리 공원 내 소리청에서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 날 추모제의 초헌관에는 김용환 전 문화원장, 아헌관에는 임기한 전 향토연구소장, 종헌관에는 선형수 위원장, 진행은 백준선 보성문화원 부원장이 맡았다.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유네스코 문화보존회로 박유전 선생 추모제와 판소리의 황제 조상현 국창의 예능보유자 복권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박유전은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으로 흥선대원군이 그의 기예에 감탄하여 “네가(박유전) 천하제일 강산이다.”라고 하여 강산이라는 호와 무과 선달의 첩지를 내리고 금토수와 오수경을 선물한 일화로 유명하기도 하다.
박유전 선생은 보성에서 살면서 청아한 목소리와 슬픈 소리로 강산제를 창시하고 한 시대의 풍류를 이끌었으며, 보성소리 창시자 정응민 선생과 판소리의 황제 조상현 국창으로 전승 발전되어 내려오면서 보성은 판소리의 본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조상현 국창은 풍부한 성량과 성음으로 강산제소리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국창으로 천재 소리꾼이며 재담과 육담을 적절히 구사하는 현존하는 명인이다.
그가 열창하는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독보적인 소리로 지난 20일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여는 기념식장에서도 혼신을 다해 열창함으로써 듣는 이들로 하여금 더없는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보성군은 박유전 선생 추모제와 더불어 학술적 연구를 토대로 명실상부한 판소리 다섯바탕이 살아있는 유일한 고장으로 자임하며 앞으로 판소리 콘텐츠 개발과 지역 문화 계승 발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편제 보성소리의 계승·발전을 위해 회천면 영천리 도강마을 주변 18,000㎡에 7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서편제 판소리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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