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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유승민 합당, 반(反)개혁 적폐야합”안철수, 자신을 지지해준 개혁과 호남 민심 배신한 것,합당결의 총력 저지, 안 되면 탈당해 개혁신당 창당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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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3  19: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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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국회의원, 광주 서구을)가 “안철수 대표가 만들려는 개혁은 말이 좋아 개혁이지, 사실상 ‘반(反)개혁 적폐야합’”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합당결의를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23일 아침 불교방송 라디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를 통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매우 개혁적인 분들이고 지역으로 본다면 호남지역”이라며 “이런 분들에게 지지를 얻고도 이를 뒤집어 버리고 간다는 점에서 민심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23곳 동시 전당대회 추진 등 온갖 무리수를 두면서 싫다는 다수의 사람들을 끌고 가려는 안 대표의 독재적 행태는 박정희나 전두환도 울고 갈 정도”라면서 “어떻게든 합당결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총력 저지할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당결의가 돼 버린다면 탈당을 해서 새로운 개혁신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의 분당이니 분열 문제는 국민의당 자체 문제에 그치지 않고, 문재인 정부 나아가서는 촛불혁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합당 결의가 이루어 질 경우 출범할 개혁신당은 선도정당(leading party)으로서 개혁을 제대로 이끌어나가야 할 위치에 있다. 문재인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일은 비판을 하며 평화와 민생을 중시하는 명확한 개혁 노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재판과 관련해서 결탁이 있었다는 조사위의 발표와 관련해 “참 있을 수 없는 일”라면서 “법원의 수뇌부에 해당하는 법관들이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재판에 관해 동향파악을 하려고 했다면 이는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나 국기문란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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