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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초등학교 총동문회는 3월17일 장평초등학교 장평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자랑스런 동문상으로 정치분야에 56회 문상필 광주시의원을 시상했다.
이날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문상필의원은 “작은 시골학교가 10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된 것으로 우리교육의 뿌리가 그만큼 깊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예전에는 교육이 학교뿐 아니라 마을에서도 이뤄졌다. 큰 마을이면 어른 중 한분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한문교육을 시키는 서당이 하나 정도씩 있었다. 아이들이 누구의 아이인지 잘 알기 때문에 어른들이 스스럼없이 잘못을 지적하기도 하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그것이 다 마을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문의원은 또한 “그런데 사람들이 도시로 나오면서 마을교육의 개념이 사라졌다. 학교에서 하는 공교육 아니면 학원에서 하는 사교육, 딱 두가지 형태다. 이런 시스템에 마을이 개입할 틈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이제 마을도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동네 어르신도 아이들의 좋은 스승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공동체에 기반한 새로운 공동교육의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문의원은 “나는 동네에서 방과 후 학교라도 책임 질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다. 거기에서 출발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건설 할 생각이다. 교육은 학교와 교육청에서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지방자치단체도 같이 책임져야하는 영역이다. 그래야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 학교의 전통과 특색을 살리는 교육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평초교는 1918년 3월20일 장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39년 장평심상소학교, 41년 장평공립초등학교, 53년 장평초등학교, 96년 장평초등학교로 개칭되었으며, 6·25전쟁때 학교가 전소되는 아픔도 겪었고, 한때 학생수가 1200명을 넘은 적도 있었다. 지금은 전교생 40명이 채 되지 않은 작은 학교지만 그동안 배출된 동문들이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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