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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께서 비례대표 인질을 풀어달라는 우리당 요청에 대해 "인질을 잡고 있는 것은 민주평화당이다"라고 말장난을 하셨다. 국회부의장으로서 품격이 한참 떨어지는 발언이다.
더욱이 민주평화당 당원 한분이 인질정치를 하지말라고 14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할 말인가.
비례대표 인질을 풀어주지 않는 행태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회의원의 자유위임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박주선 대표가 헌법의 기본원칙조차 무시하는 말씀을 장난처럼 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합당의 경우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안에 서명까지 해놓고 이제 와서 시치미를 떼는 것은 국회부의장으로서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인질이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로막고 잡아두는 것이다. 인질 정치를 하고 있는 쪽이 과연 누구란 말인가.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인질로 삼는 정치,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지 참으로 딱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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