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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만든다” 노동 5대 정책 발표“여전히 부끄러운 노동현실... 민주화의 마지막 과제는 노동과 경제 민주화”,“美 뉴딜정책처럼 노동자 가처분소득 늘려 소비 진작시켜야 경제에 도움”
위정량 기자  |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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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3  0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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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화가 되면 노동자도 대접받는 세상이 올 줄 알았지만 아직 아니다”며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 1위·최장노동시간·비정규직·파견직 등 노동현실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단어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화의 마지막 과제는 노동과 경제민주화”라며 “도지사에게 주어지는 노동관련 권한이 별로 없지만, 노동자 권익을 지키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노동하면서도 노동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시절을 심장에 담고 있다”며 노동 문제 해결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기에 중고등학교 진학 대신 공장에 취직해 소년 노동자로 6년 간 일하던 중 산업재해 사고를 당했지만 보상과 치료 조치가 전무해 팔이 굽는 장애를 입은 바 있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주요 노동정책은 ▲노동자 권익보호기구 설치 및 노동행정 강화 ▲노동이사제 시행 및 노동협치 강화 ▲노동법 준수 및 산업재해 보상지원 강화 ▲비정규직 축소 및 정규직 고용업체 우대 ▲일터 주변의 휴식 도모를 위한 문화자원 확충 등이다.

특히, 그는 경기도 공기업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경기노동회의소 출범을 지원하는 공약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에 근로감독 권한을 주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경기도청과 산하기관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뿐 아니라 더불어 입찰 시 비정규직 없는 업체를 우대하겠다는 구상도 세부 공약에 포함했다.
 
이 예비후보는 노동권을 보장하고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했던 미국의 뉴딜정책을 예로 들어 “노동자들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이 오히려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한다. 노동자 보호와 권익확대는 경제 성장에 도움 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먼저 가신 전태일 노동열사 앞에 다짐한다”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소년노동자 출신의 이재명이 만들겠다. 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경기, 이재명이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거듭 결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노총의 주최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동자의 뜻을 모아 노동환경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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