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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19일까지 열려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70여종의 독특한 민속공연,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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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2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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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지난 16일(수)부터 19일(토)까지 4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바닷길 축제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70여개의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약 2.8㎞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하는 시기에 40여m의 폭으로 갈라지는 현상이다.

해저에 형성된 사구(砂丘)가 해면 위로 일정 시간 드러나 마치 바다에 길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했다.

축제 첫날 오전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여행’을 비롯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민속문화예술단, 진도 만가, 소포 걸군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다.

해안도로에서는 진도북놀이와 진도아리랑 배우기,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서예, 짚풀 공예·한국전통문화, 신비의 바닷물 족욕, 진도홍주 체험 등 체험 행사가 열렸다.
 
흐린 날씨에도 쪽빛 바다에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대자연이 연출해내는 웅장한 드라마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국가지정 명승 제9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자 관광객들은 섬과 섬 사이를 걸으면서 자연의 신비로움 광경에 탄성을 쏟아냈다.

저녁에는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광장에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념 축하의 밤’ 공연이 화려하게 열리기도 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전용쉼터와 통역 안내요원 배치를 비롯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새벽·야간 바닷길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됐다.

둘째날인 17일(목)에는 조도닻배노래, 진도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강강술래, 뽕할머니 가족대행진, 300여명이 참여해 펼치는 북놀이 퍼레이드, 바닷길 체험 만남 한마당 등이 예정되어 있다.

5월 18일(금)은 서울시국악관현악공연, 국제학술심포지엄, 남도잡가와 다시래기 공연, 진도 아리랑 콘테스트, 해상풍물 뱃놀이 등이 개최되고 글로벌존에서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림보대회 등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19일(토) 새벽 4시 30분부터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오후에는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인 ‘컬러플 진도’ 행사가 열린다.

또 전국 청소년 프리스타일 랩 콘테스트, 워터 슬라이드를 활용한 버블폼(거품) 슬라이드 체험과 외국인 락밴드와 디제잉쇼, K-POP 퍼포먼스가 열리는 EDM 올나잇 스탠드 쇼, 저녁 8시에는 레이저 미디어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뽕할머니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이 직접 청색·홍색의 대형천을 손에 쥐고 바닷길에 만나는 ‘소망띠 잇기’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각각 16일(수) 저녁 6시, 17일(목) 저녁 6시 40분, 18일(금) 저녁 7시 20분, 19일(토) 저녁 8시 10분이다. 축제 문의는 진도군청 관광문화과(061-540-3404).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보배섬 진도에서만 전승돼온 국보급 민속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며 “바닷길 열림을 주제로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한 70여종의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을 포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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