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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계 석학들과 어깨 견주며 ‘기본소득 시대’ 예고세계 정책혁신 리더 한자리에 모인 국제 컨퍼런스에 기본소득 토론자로 참석,기본소득은 “사회 공공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모두의 것으로 되돌려주는 꿈같은 일”
위정량 기자  |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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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3: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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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새로운 상상 2018'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회 공공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 모두의 것을 되돌려주는 꿈같은 일이 머지 않았다”며 기본소득 시대를 예고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 시대, 기본소득은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핵심적 정책수단이 될 수 있는가’라는 토론에 와이콤비네이터 리서치랩 엘리자베스 로스 책임연구자, 이코노믹 시큐리티 프로젝트 테일러 조 아이젠버그 상임이사, 핀란드 사회복지국(KELA) 올리 캉가스 담당관과 함께 연사로 나서 기본소득 필요성과 실현가능성에 관해 역설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일환으로 추진된 성남시 청년배당 사례를 언급하며 “연간 100만원 지원 때문에 노동이나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은 없었으며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놀라운 효과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초생활수급 등 현행되는 선별적 복지와 비교를 통해 ▲수급자 선별비용 감소 ▲수급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수급자의 노동 회피문제 해결 ▲수급자에 대한 낙인효과 해소 등을 기본소득의 긍정적 효과로 꼽았다.

또 이 후보는 스위스와 핀란드 사례를 들어 “공동체 전부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도 힘센 소수의 저항에 부딪히기 때문에 국가 정책 시행이 쉽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공동체 구성원 다수의 동의 확보가 중요할 것이며 정책 결정자의 용기의 문제”라 강조했다.

기본소득의 재원 마련 관련 질문에 관해 이 후보는 “시 예산에서 낭비 요소를 줄여 일부 대상에게만 지급한 성남시처럼 초기 단계에는 기존 재정을 효율화하여 충당 가능하다”고 밝히며 “장기적으로는 토지보유부담금·로봇세·환경부담세 등 신규 재원을 발굴해 공동 자산으로부터 나온 이익을 모든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개념으로 활용한다면 저항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사회 공공자산으로부터 나오는 불로소득을 최대한 환수해 모두의 것으로 되돌려주는 꿈같은 일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토론을 마쳤다.

이 후보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 정책을 성남시에 도입해 3년 간 성공적으로 정책을 이끌었다. 특히 배당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을 해소하는 등 부차적인 효과도 톡톡히 거둔 바 있다.

지난해 3월 영국 가디언 지가 이 후보를 세계적인 기본소득 주창자로 소개하고 같은 해 6월 세계 다보스포럼에 기본소득 연사로 서는 등 이 후보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본소득 선구자로 손꼽힌다.

‘새로운 상상 2018’은 세계 정책혁신의 리더와 함께 전환의 대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LAB2050 주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한겨레신문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 후보 외에도 와이콤비네이터 리서치랩 엘리자베스 로스 책임연구자, 이코노믹 시큐리티 프로젝트 테일러 조 아이젠버그 상임이사, 핀란드 사회복지국(KELA) 올리 캉가스 담당관, 핀란드 총리실 마쿠스 카네바 시니어 스페셜리스트,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최영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백승호 교수, 소풍(sopoong) 한상엽 대표파트너, 아쇼카 코리아 박선영 창립자, LAB2050 이원재 대표 등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 시대, 경제적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혁신이 모두를 위한 기회가 되려면’, ‘전환의 시대 정책실험, 어떻게 정책혁신으로 이어갈 것인가’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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