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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송국뉴스현장
시민사회단체, “판문점 선언 역행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 맥스선더 중단하라”“국민들은 한반도에 대결을 강요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알고 있다”
위정량 기자  |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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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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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63개 시민사회단체 정당이 광회문 광장에서 판문점 선언 역행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 맥스썬더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장면

16일 민중당을 비롯 평화어머니회와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등 정당 및 63개 시민사회단체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각 정부에 “판문점 선언 역행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 맥스썬더 중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는 여는 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감동이 있은 바로 다음날,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민을 만났다”면서 “서울 시민분들은 한결같이 ‘이번 판문점 선언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약속으로 만들자’ 혹은 ‘우리 아이들도 그동안 북에 대해 가졌던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북에 대해 새롭게 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판문점 선언 직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은 여전히 빨갱이 망언으로 색깔론 장사를 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했고.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자주와 평화를 선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이런 국면과 정세 가운데 (국민은) “이번 판문점 선언을 시작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므로 “우리 국민과 주권자들의 이런 선택 앞에 미국도, 한국 정부도 또 다른 그 어떤 누구도 대결을 강요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한반도에 대결을 강요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알고 있다”고 밝히고 “민중당은 한반도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그 어떤 행태도 용납하지 않고 평화를 가로 막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고 견결하게 싸워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을 대표해 회견문을 낭독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영이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굳게 약속했고 미국 또한 동의했다”고 남북 정상이 합의해 세계에 내놓은 판문점선언 의의를 밝혔다.

이어 정영이 사무총장은 “하지만 한미당국은 판문점 선언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 지난 5월 11일부터 최신예 스텔스 공격전투기 F-22랩터를 사상최대 규모로 동원하는 한미연합공군훈련 맥스썬더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북은 이번 훈련이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며 남북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오전 3시께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사실을 알렸다.

또 정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이에 대해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송영무 국방장관은 방어적이고 연례적인 훈련이라며 예정된 25일까지 지속할 뜻을 밝혔다”고 언급하면서 “판문점 선언 약속에 따라 북은 핵시험장을 폐기하고 있는 이 마당에 한미당국이 최신예 공격형 스텔스 전투기를 사상 최대로 동원해 북한을 폭격하는 훈련을 두고 방어적이고 연례적이라고 하는 변명을 우리 국민이 믿어야 하나, 북한이 받아들이기를 바래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들은 “남과 북이 굳게 손을 잡고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지금에서도 대결 시대의 적대행위를 지속하면서 북한이 양해했다는 핑계를 대는 것은 판문점 선언 당사자로서 취할 입장과 태도가 아니다”면서 “한미당국은 판문점 선언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한미군사훈련 맥스썬더(전쟁연습)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3시께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 중지 조취에 관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북미회담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 대화의 제스처를 쓰면서 한편으로는 언제든지 날릴 수 있다고 겁을 주는 건데,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라며 “북한에 억류돼있던 미국인 세 명을 풀어줬는데, 그런 상대에게 한 방 먹어라 하고 스텔스기까지 보낸 격”이라고 꼬집었다.

아래는 이날 기자회견 연명 단체이다.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615학술본부, 가톨릭농민회, 국민주권연대, 경기진보연대, 경남진보연합, 광주진보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노동인권회관, 노동자연대, 농민약국,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군문제위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통일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당, 반전평화연대(준), 부산민중연대, 불교평화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 사월혁명회, 새로하나, 서울진보연대, 예수살기,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울산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남진보연대, 전북진보연대, 전태일노동대학, 전태일재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충북진보연대(준), 통일광장, 통일의길,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어머니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화재향군인회, 평화통일시민행동, 평화협정운동본부, 코리아국제평화포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유족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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