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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하는 논평을 내고 “5·18민주화운동은 불의한 국가권력에 맞선 시민들의 숭고한 저항이었다”면서 “오랜 세월의 강요된 침묵 속에서도 ‘광주 정신’은 1987년 ‘6·10 항쟁’의 원동력”이고 “2016년에는 ‘촛불시민혁명’으로 부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희연 후보는 “이제 우리는 지난 4월말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판문점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전쟁 없는 평화시대의 도래를 예감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렇듯 ‘오월 광주’는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이며 우리 모두가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이라고 규정했다.
조 후보는 “‘오월 광주’에 대한 진상규명과 바른 교육은 우리의 과제”로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여러 의혹에 대한 규명은 계속되어야 하고, 밝혀진 진실은 미래 세대에게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면서 “역사를 잊어버리면 아픈 역사는 반복된다. 광주의 아픈 역사와 숭고한 저항정신을 잊지 않도록 바른 역사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광주항쟁 38주년을 맞은 오늘, 저는 다른 지역의 진보교육감들과 함께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겠다”고 결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하나,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평화·시민 교육을 강화하겠다.
하나, 촛불로 살아난 광주 정신을 받들어 광주항쟁과 촛불혁명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
하나, 새 정부가 제시한 혁신학교 전국화·고교 무상교육 실시·지방교육자치 확대 등의 정책을 지지하며, 이러한 정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나, 아이들이 편협한 이데올로기와 적대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관용과 협력·자유와 정의·공공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나, 다가오는 평화통일의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통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체험과 토론·실천 위주의 통일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
하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발맞춰 남북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교류· 공동 수업·공동 체험학습·남북학교간 자매결연·남북 학생 평화축제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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