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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교육공동체, 중고등학생 학교 내 6·13지방선거 모의선거 실시▲서울·경기·충북·광주 15개 중·고등학교 참여 ▲중․고등학생 총 3,700여 명 참여 ▲교육과정과 연계된 모의선거 ▲6·13선거 실제 후보(시장·도지사·교육감) 대상 투표
위정량 기자  |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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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0  2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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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이사장 곽노현, 아래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체험형 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각 시도에서 선거에 출마한 실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중․고등학생 모의선거를 실시하는 ‘모의선거로 배우는 민주주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청소년은 가까운 미래의 유권자”라면서 이번에 실시하는 모의선거에 관해 “모의선거는 선거연령 제한으로 직접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어렵지만 모의선거 형태로 실제 후보자의 공약을 비교분석하고 투표해 봄으로써 민주주의 정치 및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과 역량을 키운다.

특히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실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의선거는 생생한 주권자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그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미국·일본·캐나다·독일·핀란드·스웨덴 등 많은 나라에서 실제 선거 시기에 민주시민교육 차원에서 학교에서 모의선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교육적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 가나가와현 교육위원회가 이미 2010년 참의원선거 모의투표를 모든 현립 고교에서 시행해 144개교 학생 3만 12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투표하기 전에 각 정당의 공약이나 정책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치의식도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둔 모의투표도 화제 거리다. 벤저민 프랭클린 초등학교의 모의투표는 1968년부터 48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한 번도 초등학생들의 예측이 틀린 적이 없는 ‘족집게’여서 미국 CBS 등의 단골 뉴스거리다.

스웨덴에서는 보통 선거가 9월에 있는데 그 전에 학교에서 모의선거를 한다. 중고교 과정에 있는 학생회에서 정당원을 부르거나 정당에 가입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유세를 벌인다. 핀란드도 모의투표를 주요 교육과정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다. 17살 이상에게 선거권을 주는 코스타리카도 국가기관이 직접 나서 12살 이상에게 모의투표 자격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그간 여러 청소년 단체가 진행해 왔던 모의선거와 달리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시간에 지방자치·선거제도·공약분석 등을 내용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모의선거를 실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선거교육이며 민주시민교육의 방법과 내용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교와 교사들은 모의선거가 특정 후보나 정당에 치우치지 않게 균형 있는 자료제공과 교육방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이번 ‘모의선거로 배우는 민주주의’ 프로젝트는 서울·경기·충북·광주의 총 15개 중․고등학교에서 학년단위 혹은 전교생 참여 형태로 진행돼 총 3700여 명이 참가하며 5월28일~6월4일에 수업시간을 활용한 사전교육이 이루어지고 6월8일~6월12일에 학교 안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 투표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들에서 학교 교육과정에 모의선거가 기본 교육과정으로 포함돼 우리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과 미래 유권자로서의 바람직한 교육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6월13일 투표가 종료된 후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시․도지사·교육감 투표 결과를 2차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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