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시 강서구에서 오래 전부터 이름난 화곡본동시장 상권에 소재한 문대영 정의당 서울시 강서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문대영 정의당 서울시 강서구의원 후보에게 “양대 정당이 독점하고 득세하는 한국 정치판에서 소수당, 그것도 격전지로 손꼽히는 서울시 강서구에서 진보정당 당적으로 이번 6·13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은 낙마를 전제로 출마한 것 아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문대영 후보는 기자의 다소 거북스럽기까지 한 기습적인 질문에 여유롭게 답했다. “2016년부터 마을공동체를 재건하고자 ‘마을생활전파소’를 꾸려 화곡본동을 중심으로 강서구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마을생활전파소는 주민관계망에 기초한 마을경제그룹 형성과 공동체 기반 온라인 주민플랫폼을 미션으로 주민의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동활동과 상상을 하는 주민이 서로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파악했기에 출마했다”고 느긋하게 답했다.
그래서 과거 전자제품 수리점인 ‘전파사’라는 고정관념으로만 생각했던 그가 말하는 ‘마을생활전파소’를 알아보기 위해 자료와 선거사무소를 둘러봤다.
그 결과 문대영 후보가 말하는 ‘마을생활전파소’는 지난 날 ‘전파사’가 아니라 개발과 자본의 물결로 파괴된 마을 공동체를 재건하고자 마을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마을 방송국,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담아내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비로써 문대영 후보의 여유로움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직감했다.
문대영 후보가 공들인 서울시 강서구 화곡본동 소재 ‘마을생활전파소’는 말 그대로 그 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화곡본동시장 상권 및 강서구민의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바로 그 자체였다.
문대영 후보가 ‘마을생활전파소’를 꾸린 이유는 갈수록 파괴되는 마을 공동체를 어떻게 하면 재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였다. 그 고민의 결과는 “마을의 소통 부재였고, 그 소통 부재를 해결하는 방법과 수단이 마을 사랑방처럼 누구나 출입하면서 마을 사람 누구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가 이번 6·13지방선거 강서구의원에 출마하면서 발표한 공약에는 유난히 “이웃”이라는 단어로 채워져 있다. “이웃”은 곧 공동체라는 점에서 문대영 후보의 공동체에 관한 철학이 무엇인지를 짐작케 했다.
문대영 후보 공약의 주제는 “강한 이웃·안전한 이웃·정의로운 이웃·따뜻한 이웃·꼼꼼한 이웃”을 전면에 내세우고 각각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