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텃밭인 여주에서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당선된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이 본격적인 여주시정 인수 작업에 나섰다.

19일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이 여주수상센터에서 최용기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인수위원들과 여주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중심위원회(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인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중심위원회 위원장인 최용기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자문위원님을 비롯한 19명의 각계 전문가 및 활동가 여러분을 모시고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를 위한 사람중심위원회를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사람중심위원회는 저를 대신해 여주시 현황 및 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공직자 여러분들이 처음 있는 일이라 적응이 쉽지 않겠지만, 참석하신 공직자 분들도 여주시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잘 협조해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시민들이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주시민들의 기대에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람중심위원회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은 “사람중심위원회는 여주시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공직사회와 연결하는 등 광폭활동을 할 것”과 “사람중심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필선 시의원 당선인은 “사람중심 복지 여주, 콘크리트 중심의 낡고 오래된 시정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시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지역 시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시정을 펼쳐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자 시의원 당선인은 “주변에서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봐온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이권에 개입하지 않는 깨끗한 시정업무를 할 것으로 믿는다”는 견해를 내보였다.

사람중심위원회 최용기 위원장도 인사말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입장에서 이항진 당선인이 공약한 정책들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중심 여주를 위해 당선인의 공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한 사람중심위원회는 이날부터 7월 10일까지 21일 간 활동할 예정으로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를 위해 여주시정 전반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