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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물매암이 날아든
물웅덩이 화들짝
이거이 먼일이래?
먹을거도 변변찮은디
덩달아 신이난 물매암이
벙글벙글 춤을 춘다
빗방울 굵어지니
차가운 소용돌이에
저토록 빠른 춤사위
아아
끓어오르는 기쁨
비를 맞고 선 나는
기쁨이야
사람에게서 오는 기쁨이
제일 크다고 우기고 있는데
아직 다 익지 않은
청머루를 매단 여름이
푸르름에 젖고 있다
○ 이광일 광주문인협회 이사 약력
광주교육대학 졸업
광주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광주시문학, 동산문학, 현대문예 모던poem 등에 시와 수필 등재 다수
시 ‘평화의 소녀상’이 유스퀘어문화관에서 러시아 성악가 공연, 빛고을문화관에서 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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