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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누구는 귀한 대접 안 받고잡간디?
옹색하게 살다봉게 참아내고 사는거제
능소화가 푸들거린다
모두가 떠나가는 시골 담벼락에
켜켜이 쌓이는 적막
그리움인양 주황색 입술 내밀어
단비를 반긴다
이 비 지나면
보아 줄 이 없는 수밀도의 살결
너울너울
춤사위에 들켜버린 몸짓
소소한 외로움도 빼어나다
○ 이광일 광주문인협회 이사 약력
광주교육대학 졸업
광주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광주시문학, 동산문학, 현대문예 모던poem 등에 시와 수필 등재 다수
시 ‘평화의 소녀상’이 유스퀘어문화관에서 러시아 성악가 공연, 빛고을문화관에서 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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