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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이번엔 목포서…“사고 사흘 전 긴급 안전점검 받아”운전자 “엔진룸 안서 불길”
박성태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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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5  2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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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2시 15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결함 등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목포소방서 제공

목포에서 주행 중 엔진 부위에 불이 난 BMW 520d 승용차는 사흘 전 안전점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2시 15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를 달리던 중 엔진룸에 불이 난 김모(54)씨의 BMW 520d 차량은 지난 1일 BMW 서비스센터에서 긴급 안전진단을 받았다.

김씨의 차량은 당시 안전점검에서 특별한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

BMW는 현재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42개 차종, 10만6천대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2016년 11월 이전 생산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장착 차량을 내시경으로 점검해 화재 위험이 있는지 판별 중이다.

김씨의 차량은 2014년식으로 10만㎞가량 주행했다.

차량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화재 감식을 받고 BMW 서비스센터로 옮겨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기어가 빠지며 가속 페달이 작동하지 않더니 엔진룸 안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진술했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BMW 차량 화재 사고는 31건으로 이 가운데 18대가 520d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에서 BMW 520d 차량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운전자는 “주행 중 가속 페달이 작동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곧이어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경찰에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잇단 화재 사고로 리콜 조처가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해 운행자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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