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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해나갈 슬로시티농업대학생들의 가을 체육대회가 지난 11월 2일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의 용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친환경벼, 원예, 경관수반으로 이루어진 3개반 60명의 농업대학생들과 가족 등 100여명이 자체비용을 마련하여 치러진 이번 체육행사는 전문 MC와 함께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반별 단체게임, 2인 3각 경기, 에어봉 릴레이, 막대 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모처럼 밝은 얼굴과 단합된 모습으로 한마음이 되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격려차 방문한 슬로시티농업대학의 학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군은 천사의 섬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오염원이 없는 맑은 공기, 맑은 물로 친환경하기 좋은 지역으로 도시 소비자에게 신안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소비자가 찾아오는 신안군이 될 수 있도록 슬로시티농업대학생 여러분들이 신안군 친환경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안군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제4기 슬로시티농업대학”을 통하여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친환경 유기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으로 국내 우수 교수진과 농업관련 전문 명강사를 초빙하여 이론·실습·토론·견학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2009년 개설해 현재 4기에 이르고 있으며 3년간 192명의 정예인력을 배출하여 지역 농업 발전 리더로서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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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6.14 금 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