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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인터뷰]
- 취임 한 지 두 달이 지나고 있다.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힌다면.
▲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폭우 피해 복구를 시작으로 군민들과의 만남,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 청사 방문 등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 할 때는 완벽한 보성의 군수로 군민들에게 칭찬 받고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군정을 수행함에 있어 안고 있는 현안과 해결책은.
▲ 시급한 지역 현안은 매우 많습니다. 인구문제, 열악한 군 재정 극복을 위한 국도비 확충, 부자농업 육성, 군민이 행복한 복지보성 실현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다른 주제들은 뒤에서 하나하나 말씀 드리기로 하고 우선은 요즘 제가 가장 관심있는 현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제 정치 인생 중 가장 큰 재산이 그동안 함께 해 온 인적 자산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열악한 군 재정극복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도비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외적인 활동은 군수인 제가 앞장서고, 안으로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2개의 T/F팀을 구성·운영하여 저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상설기구도 마련했습니다.
- 취임 초 집중호우 피해가 있었다. 복구현황 및 남은 과제는.
▲ 7월 1일 내린 폭우로 7월 18일 전국 최초 읍·면 단위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피해 초기 응급 복구로 굴삭기와 덤프트럭 500여 대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 등 1천200여 명을 동원해 하천 도로 등 주요 시설물 응급복구 했습니다.
7월 말 206억 원의 복구비가 확정됐고, 8월 1일 군 예비비로 9억여 원의 재난 지원금을 군민들에게 지원했습니다.
현재 소규모 피해 현장은 거의 복구가 완료 되었고, 앞으로는 대규모 복구 공사가 남아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회천면 소재 모원 저수지 복구(25억)와 보성읍 시가지 침수 복구(13억)를 해야 합니다. 복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으로 개선 복구 공사를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 이행 방안은
▲ 이번 민선7기 군정구호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입니다. 누구든 꿈 꿀 수 있는 보성을 만들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군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희망이 가득한 보성을 만들기 위해 5대 군정 방침은 우리 군의 구성원을 고려해 치우침이 없도록 고심했습니다.
보성군 인구의 삼분의 일(1/3)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농촌지역의 농어업인을 생각한 △고소득 친환경 농림어업, 탄탄한 자치분권 확립의 기초가 될 △군민을 섬기는 열린행정, 녹차와 소설 태백산맥, 이순신 장군 등 △특성을 살리는 문화관광, 인정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로 5대 군정 방침을 정하고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 보성군은 녹차, 꼬막 등 우수한 먹거리와 관광자원이 많다. 더 알리고 발전시킬 방법은.
▲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며 보성발전을 주도할 대형 정책사업과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여 육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먹거리 산업이 잘 될 경우 판매를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2차 제조업부터 3차 서비스업 6차 관광 연계형 체험사업까지 확장 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질문 주신 것 중 녹차와 꼬막을 더 알리고 발전시킬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녹차 사업은 산업과 관광,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앞으로 녹차 산업과 녹차 관광 모두 융성한 녹차 관련 정책을 펼치도록 할 것입니다.
먼저, 다양한 제품 개발과 연구에 중점을 두고 녹차가 대량 소비 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 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힘을 쓸 예정입니다.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 개발과 상품개발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녹차 마을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우지 녹차 마을은 마을 전체가 차(茶)를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다례를 체험하거나 차와 관련된 도구들과 다양한 다원의 차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벌교 꼬막은 현재 생산량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벌교 꼬막은 어미꼬막 남획과 바다와 자연기후 변화 등으로 자연 치패 감소하여 생산량이 부족합니다.
군은 꼬막 자원 회복을 위해 꼬막 종묘배양장을 건립하고 인공 종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어미꼬막 자원을 회복하는 연안바다목장사업을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꼬막의 생산량도 중요하지만 꼬막과 해양 자원들이 건강한 먹거리로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갯벌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갯벌은 자연재해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기온 조절 같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순천만, 득량만 권역 생태계 회복에 집중 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저는 입당 30년 동안 당적을 이적하지 않았습니다. 저만의 소신을 지키고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묵묵히 걸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앞으로 보성을 위해 임기 동안 그리고 임기가 끝난 후에도 묵묵히 걷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약속과 의리를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공약사항을 임기 내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시간의 산물들을 사용하겠습니다.
벌써 보성 군수로 취임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군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성과를 올해 안에 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정부 부처 방문에서도 예산 확보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더 많은 분과 만나고 더 많이 소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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