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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석 서구청장 인터뷰]
- 취임 두 달여가 지났는데 소감은.
▲ 그 동안 실과 업무보고와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도 챙기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습니다. 많은 서구민 여러분께서 지지해 주셔서 무척이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주민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면서 구정을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선7기 구정구호를‘시민과 함께! 사람 중심 서구’로 내걸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구정을 이끌어 갈 것인지.
▲ 지방자치의 주인은 시민, 즉 사람입니다. 우리 지역 모든 사람이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민선7기 서구 구정구호를‘시민과 함께, 사람중심 서구’로 정했습니다.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게 주민이 당당하게 요구하고, 행정은 이를 지원하는 사람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이며 주민이 주인이 돼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 하겠습니다. 주민들과 허물없이 만나고 격의 없는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협력으로 갈등을 해소해 가겠습니다.
또한 아동과 여성 모두가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여성 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구의 지역적 특징과 그에 따른 현안 과제는.
▲ 우리 서구는 지리적으로 광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혼재돼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있습니다.
양동, 양3동, 광천동, 농성동 등 구도심과 상무지구, 풍암동, 금호동 등 신도심의 지역 불균형 발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도심 지역의 재건축과 도시재생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구도심을 다 헐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 각광을 받았지만, 재건축 사업을 통해 돈 없는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게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행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은 구청에서 잘 관리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며,
앞으로는 무리한 재건축 사업은 지양하고, 양3동의 발산마을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구도심도 살고 원주민들도 자신들의 삶터에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마을의 인물, 사건, 배경 등 스토리텔링의 콘텐츠를 개발, 주민들 삶의 질 향상 뿐 만 아니라 문화적 관광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 최근 광주공항 이전 확정과 관련, 서구의 입장은.
▲ 얼마 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2021년까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이전하겠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긴 하지만, 서구관내에 위치한 공군탄약고 이전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만큼 서구민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군공항 이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마륵동 공군탄약고 이전사업도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른 주민 재산권 침해와 개발지연으로 인한 인근지역의 슬럼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임에, 우리 구 입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민항기와 군공항이 한꺼번에 이전해서 공항 부지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와 연계해서 탄약고 부지도 개발하였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며 서창, 대촌, 나주혁신도시로 연결되는 신 영산강 시대를 대비해 보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부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설된 구청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역할은.
▲ 우리사회의 오랜 화두이자 현재 국가적으로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일이 바로 일자리 문제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가 부족해서 많이들 힘들어 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구청장 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한 것입니다.
앞으로 일자리 위원회에서는 광주시 일자리 위원회, 정부 일자리 위원회 등과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해 세대별, 성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경제적 빈곤 탈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일자리 정보센터 구축과 청년 기술창업 플랫폼인 제2 I-PLEX 설립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창업지원에도 힘을 쏟을 계획에 있습니다.
- 직원 무기명 자유게시판 복원 후 달라진 점은.
▲ 민선6기 동안 계속됐던 공무원노조와의 갈등의 원인중 하나가 무기명 자유게시판 폐쇄였는데, 저에 생각은 직원 상호간 소통이 없이는 어떤 정책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유게시판 복원은 제가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며 본래 직원들의 소통의 창구였기 때문에 잠시 잃어버리고 있던 것을 되돌려 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복원 후, 인사문제, 조직문제, 업무와 관련한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개진되고 있으며, 저는 그러한 의견들을 조직관리 및 운영 그리고 구정을 추진하는 데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직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진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흘려듣지 않고,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서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서구는 광주시청 등 40여개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그리고 금융기관이 들어서 있는 명실공히 광주를 대표하는 중심구 라 표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서구 행정이 광주의 중심구에 걸맞은 위치를 확보하고 있었는지는 누구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우리 서구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간 혼신의 힘을 다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청와대로, 중앙부처로, 중앙당으로, 그리고 광주시청으로 발품을 팔 것이며, 지역 국회의원님들은 물론 광주시장님과도 긴밀히 협력해서 지역 현안들을 하나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서구가 사람중심의 새로운 자치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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