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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을 웃게 하는 행복한 인문학
조용영 기자  |  ngtv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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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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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문화원 - 인문프로젝트

천관문학관 생활문화센터(센터장 김용정)와 한들청소년센터(이사장 선명완), 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에 지역문화기반시설로 선정됐다.

위 기관들은 지난 8월부터 지역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문 활동에 힘쓰고 있다.

각 시설당 2명의 인문활동가를 모집하였으며 오는 2019년 1월까지 인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밑으로는 각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문이다. <한들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쓰는 할머니, 할아버지 구술 생애사’

작년에 이어 계속되는 이 인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탈역사화된 지역 노인들의 기억을 역사화함으로써 스스로 민중 속에 살아 숨 쉬는 대중적 역사 쓰기를 시도합니다.

또한 구술의 주체인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역사 매개자 역할을 자임한 청소년들 사이에 세대 간 인식의 벽을 허물고 연대의 기회를 만듭니다.인문활동가 백근화

‘행복한 노동을 위한 상상 : 이웃에게 듣는 행복한 노동 이야기’

노동 없는 삶은 쉽게 부패하지만 영혼 없는 노동은 삶을 압살한다고 합니다. 영혼은 고사하고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렇다고 노동을 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죠. 생존경쟁 속에서 삶이 공포와 적개심에 짓눌려 압사할 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리는 행복한 노동은 불가능할까요? 잘 보이지 않지만 잘 들여다보면 이웃에 행복한 노동을 하며 삶을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그들을 만나러 갑니다. 인문활동가 김신

<천관문학관 생활문화센터>

‘나만의 그림책 처방전’

나만의 그림책 처방전은 9월부터 약 5개월간 장흥의 도서관과 마을 가게에서 진행하는 인문 활동입니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눌 수 있는 의미를 담은 그림책을 읽고, 일러스트를 따라 그려보는 활동입니다.

인문활동가 손희

‘문학관 속 그림책 식당’

문학관 속 그림책 식당의 ‘식당’을 맡은 박진형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잊혀져 가는 옛 지혜를 우리의 절기 속에서 되찾아 보고, 절기에 맞는 제철 재료로 직접 요리해 맛보는 활동입니다.인문활동가 박진형

<장흥문화원>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

지난 2017년 월림, 유량마을에 이어 2018년 8월부터 월림, 운정마을에서 다시 시작한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은 70세 이상의 마을 할머니들이 주체가 되어 시와 그림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풀어가는 아름다운 노년의 마당입니다.

인문활동가 황희영

‘의향장흥 이야기 역사신문’

언제부턴가 장흥은 문림의향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장흥에 사는 학생들과 군민들은 특별하게 그 내용과 역사를 알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학생기자 다섯 명과 함께 그 현장과 인물을 찾아나서고 만나서 의향장흥의 역사를 기록하여 신문으로 제작합니다.

인문활동가 문충선

장흥문화원은 이러한 인문 활동과 동시에 ‘문림의향 이야기와 소리가 펼쳐지는 마을콘서트’란 주제로 인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흥의 여러 마을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소리를 발굴하여 오는 11월에 장흥군민회관에서 마을콘서트로 선보이게 된다.

지난 8월 용산면 운주마을 사장나무 아래에서는 추석에 이뤄졌던 중로보기 민요와 부용산 호랑이 이야기를 채록했다.

장흥문화원(061-863-6362)은 마을에 숨어 있는 이야기꾼과 소리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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