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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청자박물관 도예가들이 작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
강진청자박물관 도예가들이 혼을 담아 창조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강진아트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청자, 魂을 담다’라는 주제로 『강진청자박물관 도예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려청자의 전통을 계승하여 30여년 동안 묵묵히 불을 지펴온 강진청자박물관 도예가들이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 향상과 고려청자 재현품을 한 단계 진보시키기 위해 제작한 신제품을 선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관요로서 1986년 1월 7일 고려청자사업소를 개소한 이래 정통 고려청자의 맥을 잇고 있는 강진관요의 도예가들이 창조적 예술정신을 가미한 신제품 선보이는 첫 전시회로 총35점이 출품된다.
특히 그동안 제작했던 청자 중 특별한 작품만을 엄선한 20여 점의 청자와 청자 생산에 필요한 조각칼, 갑발 등 각종 도구들도 함께 전시한다. 또, 불철주야 청자 생산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도예가들의 현장감 있는 생생한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전시회는 강진관요 도예가들이 만든 혼이 담겨 있는 청자를 일반인들이 좀더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전시회이다.” 며 “30여 년을 달려온 강진관요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 힘껏 날아올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강진청자박물관과 강진관요는?
강진 고려청자 재현사업은 고려청자 요지가 1963년 1월 21일 문교부 고시 107호에 의해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8차에 걸친 발굴조사 실시 등으로 고려청자를 재현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염원에 의해 시작되었다. 특히 1977년에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고려청자재현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재현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그해 6월에 강진 대구면 사당리에 강진요 1호를 신축하였고, 10월에는 조그마한 청자전시관(42평, 사당리 124번지)을 개관하였다.
600여 년이나 단절된 고려청자의 재현은 태토와 유약 등이 개발된 후 1978년 2월 3일에 드디어 세상에 다시 깨어났다. 강진요 가마에서 갓 구워낸 32점의 청자가 찬란한 모습을 드러냄으로서 고려청자 재현이 성공한 것이다. 그 해 갑발 공장이 신축되었고, 1983년에는 도공숙소 2동 및 강진요 2호를 신축하는 등 재현사업을 위한 기반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
강진군은 1985년 12월 10일 강진군청자사업소설치조례(제1206호)가 제정 공포됨에 따라 1986년 1월 7일 고려청자사업소를 개소하였는데, 사업소 개설로 강진의 고려청자 재현사업은 제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어 보다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추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소 개설 이후 경내 정화사업을 비롯하여 작업실과 유약 제조실 신축, 판매 전시장 신축 등 재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사업 추진도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따라서 청자사업소 개설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청자를 만들 수 있는 기술개발이 훨씬 앞당겨 졌다고 할 수 있다.
1977년 9월 3일에는 사적으로 지정된 강진 고려청자요지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고 고려청자 문화유산의 보존과 연구 및 전시를 통해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강진청자자료전시관이 신축 개관하였고, 2006년 5월에는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하였다. 2007년 5월 강진군 조직개편으로 사업소의 명칭이 ‘강진청자박물관’으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진청자박물관과 강진관요는 국내 최고의 고려청자를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모든 도예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고려인의 장인정신으로 세계적인 명품 청자를 위해 흙을 빚고 가마에 불을 지펴 혼을 담아 청자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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