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자매도시인 거창군과 농업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농정시책 활성화를 위해 ‘곡성군-거창군 농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21일 군청 통마당에서 양 지역 농업기술센터소장 및 과장,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업정보 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그동안 추진한 주요 농정시책과 내년도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재훈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정협의회가 향후 다양한 논의와 소통을 통해 상호간에 농업발전을 꾀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면서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임영만 거창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정이 군에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큼에도 아직 이런 자리가 없었다.”면서 “농업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좋은 결과가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남석 곡성군수는 “거창군과 98년 자매교류를 맺은 후 실질적인 농업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대하여 아쉬웠다.”며 “거창군은 물론 상주시와도 주기적인 농정교류와 농업인단체 교류를 실시할 경우 대한민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농정이 될 것이고, 농업이 어려울 때 적극적인 협조로 형제애를 발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