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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군수 박우량)이 논밭에 버려져 농촌경관을 해치는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을 깔끔하게 수거해 청정섬을 가꾸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농폐비닐 없는 청정섬 조성은 신안군이 사계절 꽃피는 경관조성과 함께 1004개 섬 자연을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중점 사업이다.
지난 2007년 민선4기부터 시작된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은 마늘, 양파 등을 재배할 때 잡초를 방지하기 위해 활용된 비닐과 논밭두렁에 버려지는 농약빈병과 빈봉지 등을 농촌 마을단위로 수거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영농폐비닐과 농약 빈봉지 등을 국· 도비로 지원 kg당 10원씩 낮은 단가로 책정되어 지원됨에 따라 신안군에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비를 대폭 확보하여 장려금을 지급한 결과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군정을 펼친 것이 성공요인이다.
신안군은 영농폐비닐 등을 마을단위로 한 곳에 모아 놓으면 군비를 합쳐 영농폐비닐은 kg당 200원, 농약빈봉지는 1,50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유렵 농촌처럼 청정 농촌경관까지 조성하여 1석 3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마을단위로 모아진 영농폐비닐 등은 환경관리공단에서 섬마을을 순회 수거하여 재활용되고 있으며, 신안군에서는 배에 차량을 싣는 도선료까지 추가로 지원하여 신속한 수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비닐을 덮어 재배하는 마늘, 양파, 참깨, 땅콩과 벼 등 각종 농작물에 뿌려지는 친환경제제와 농약 빈봉지 등을 전량 수거할 수 있도록 읍면별 수거 목표량을 설정하여 계획 수거를 하면서 농가의 큰 호응도 얻고 있다.
금년에도 농경지 면적을 환산한 수거 목표량 2,350톤 중 지금까지 1,957톤이 수거되어 농업인이 농촌 경관조성 주역을 담당하면서 수거장려금까지 받아 일거양득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신안군에는 95개 마을에 공동수집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전마을에 수거장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안군은 지금까지 매년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정섬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친환경제제와 농약빈병과 봉지 등은 수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여 농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깨끗한 농촌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을 가꾸는 조경전문가 정영선 서울대 석좌교수는 지난 7월 신안군 섬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버려진 비닐 한 조각 없는 청정섬이 마치 독일 농촌에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신안군 관계관은 마을단위 수거에 따른 영농폐비닐 수거사업이 정착되어 청정 농촌경관을 조성하면서 마을단위로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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