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2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12 어르신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에 복지관회원을 비롯한 가족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노인종합복지관 작품 발표회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장으로 왈츠와 탱고, 차밍댄스, 댄스스포츠, 요가, 장구, 하모니카, 단전호흡, 기타, 택견, 태극유력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또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을 뽐내는 자리를 만들어 흥겨운 시간과 가수 초청공연도 이어졌으며 선양어린이집과 저전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출연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흥겨움을 더해 줬다.

노인종합복지관 1층에는 서예, 한글, 한국화, 문예창작, 생활수묵화 등 한 해 동안 만든 작품들을 7개 분야로 나누어 오는 27일까지 6일간 전시한다.

조충훈 시장은 현재 순천에 100세 어르신이 40여명 계시는데 머지않아 100세 어르신이 100명이 되어 장수도시 순천으로 전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건강이 최고임을 강조했다.

한편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정영훈, 박중애 부부는 참석 어르신들에게 떡과 과일을 제공해 많은 칭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한 해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한마당 행사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