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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명품쌀 ‘해외 쌀 시장서 빠르게 성장’3년 간 미국・러시아 등에 140톤 수출…현지 입맛 공략한 품종 생산 해외시장 기반 닦아
조용진 기자  |  ngtv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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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22: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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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장성군통합RPC에서 올해 마지막 수출물량인 쌀 18톤 선적이 이뤄졌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쌀 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해외에 나가기 시작한 ‘장성 쌀’이 수출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물량을 크게 늘리며 세계 시장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3일 장성군통합RPC에서 올해 마지막 수출 물량인 18톤을 러시아로 보냈다. 이날 출하한 쌀은 NH농협무역을 통해 러시아 사할린의 쌀시장과 마트 등에서 장성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365생’이름으로 판매된다. 

장성군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러시아와 미국 등에 총 140톤의 쌀을 수출했다. 2016년 쌀 40톤을 수출하며 해외 판로의 물꼬를 튼 것으로 시작으로, 지난해 ‘쌀 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는 2016년 대비 세 배 넘게 수출 물량이 늘어났다. 
 
장성군 관계자는 쌀 수출의 급격한 성장을 두고 현지 시장을 고려한 품종 선정과 철저한 쌀 품질 관리 덕분으로 풀이했다. 장성군은 해외 시장공략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급 조생종 품종인 ‘조명1호’를 적극 보급했다.
 
또한 120ha 규모의 쌀 수출단지를 조성해 전량 계약재배를 맺고, 종자 육묘부터 수확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고품질 쌀을 키워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실제 장성 쌀은 품질이 뛰어나 우즈베키스탄 쌀시장에서 일본쌀이나 저가의 중국 쌀 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쌀 수출단지 시범사업에 참여한 변영연 대표는 “매년 오르는 물가에 쌀 소비량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 쌀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성 쌀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판로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지역농가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는 NH농협무역이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즉석밥‘소반’의 원료곡으로 장성 쌀을 사용하는 내용의 협정을 맺고, 15톤의 가공쌀을 수출하는 등 새로운 수출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러시아와 미주 시장에서 장성 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가공용 쌀로도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출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에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호주까지 수출시장을 넓히고, 최근 내수시장에서 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반영해 수출단가를 높일 방침이다. 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이름을 올려 내수시장도 공략해 가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기른 쌀을 해외시장에 내놓으니 기대 이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농가와 함께 장성 쌀의 경쟁력을 더 키우고 보다 많은 나라에서 장성 365생 쌀을 맛볼 수 있게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그동안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벼 육묘장, 경화장 등 쌀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비료, 못자리 상토, 병해충 육묘상자 처리제, 수용성 규산, 공동방제를 지원하며 지역 농가의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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