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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우즈벡 유학생들, ‘신장 이식’ 친구위해 장학금 양보
신정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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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0  23: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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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 우즈벡 유학생 살도르와 신장을 이식해 준 그의 어머니가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병원에 나란히 누워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대학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장학금을 십시일반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은 신장병 수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 친구 주라에브 살도르(JURAEV SARDOR. 경제학부 2학년)를 위해 장학금 일부를 양보했다.

이들은 또 학내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등 친구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자체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살도르 학생은 전남대학교에 유학중이던 지난해 10월께 건강이상 증세로 검진을 받은 결과 양쪽 신장 모두가 더 이상 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어머니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기적적으로 회생하며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회복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나, 집을 판 돈으로도 수술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침 장학금을 받은 우즈벡 유학생들이 장학금의 일부를 양보해 살도르의 치료비에 보태기로 했고, 장학금을 지급했던 금호주택 김명군 대표도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를 위해 양보하는 마음 따뜻한 학생들’이라며 흔쾌히 동의했다.

전남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회 마마조노브 오타벡 회장(경영학부 3학년)은 “살도르에게 장학금을 양보해준 친구들과 김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살도르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살도르 학생은 “전남대학교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희망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꼭 전남대학교에 되돌아가 남은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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