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강진상록회가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강당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를 실시한 서울 굿모닝 한의원 김규만 원장은 작천면 평리 출신으로 15년째 꾸준히 고향인 강진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이처럼 고향인 강진에 대한 애향심과 지역 어르신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봉사해 온 김규만 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원장은 오감자극으로 건강해지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강연 및 시연을 보이고, 이어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진료하고 치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영양제를 주사해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치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아픈 부위가 다 나은 것 같다며 만족해하고 앞으로 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의료봉사가 마무리 된 뒤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서울 굿모닝한의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연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승옥 군수는 “15년간 꾸준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 오신 김규만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어르신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삼섭 회장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료봉사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의료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효 정신 계승 및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효도잔치,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수부부 위문, 복지시설 복달임 음식제공, 명절 위문품 전달, 장한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군민행복 희망나눔 추억의 포차 운영, 효도공연, 사랑의 연탄나눔 등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여 화합하는 지역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