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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성명을 내고 한전 빅스톰 남자프로배구단의 수원시와 연고지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강한 분노와 유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광주시민과 체육인들도 한전 배구단 광주유치 염원의 뜻을 전달했음에도 한마디 상의 없이 기습적으로 수원시와 연고지 계약을 체결한 한전의 처신을 가시 돋힌 말로 힐난했다.
시체육회는 성명을 통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일 경기도 의왕시까지 방문해 선수들에게 연고지 이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했는데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난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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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경영진 퇴진과 배구단 수원시 협약체결 철회를 요구하는 광주광역시 체육회 |
성명은 또한 “김창준 시체육회 고문단장과 오순근 사무처장이 한전 본사를 방문해 지역 체육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고 힘써 왔는데 한전은 수원과의 연고지 협약이 4월 말에 끝남에도 지난 5일 기습적으로 수원시와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맹비난을 퍼 부었다.
이어 시체육회는 “광주시민과 체육인들의 간절한 열망을 철저히 외면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과도 배치된다”며 “한전 배구단 수원 잔류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전과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을 외면하고 선수이익을 대변하며 선수단에 끌려 다니는 경영진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배구선수 출신 정 모씨는 “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 규모도 축소하고 지자체간 재정경쟁 지원을 부추기는 작태도 비판 받아 마땅하다”며 “기습 계약을 체결한 오만한 한전은 역시! 한피아 광피아 답다”고 맹공을 퍼 부었다.
한편, 한전은 광주시에 배구단 연고지 결정을 카카오톡 한통으로 일방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가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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