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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X 쇼케이스 포스터 |
창·제작 중심의 문화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이 2019년에 아시아 문화예술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은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과 함께 직접 제작하고 창작한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며 창제작 기관의 위상을 높여 간다. 올해 관객들을 만나게 될 공연은 <R.E.X(렉스)>, <레드 올랜더스>,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드라곤킹>, <시간을 칠하는 남자> 등 대형 콘텐츠에서부터 ‘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어린이 공연까지 다양하다.
먼저 4월 19일(금)과 20일(토)에 열리는 쇼케이스로 ACC의 창제작 대형 공연의 서막을 올리게 될 <REX(렉스) : 불멸의 힘>.
AC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무대 기술을 활용한 대형 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로 2018년에 <원천소스 아카이빙 북-REX>을 개발한 후, 한국 고전무술을 모티브로 한 마샬아츠 판타지 퍼포먼스(Martial Arts Fantasy performance)를 담았다.
<REX : 불멸의 힘>은 한국적 신화를 모티브로 서사적 시나리오를 구현, 고전 캐릭터들을 드라마틱하게 부활시킨다. 창의적인 연출, 실험적 무대 구현이 가능한 ‘극장1’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통 신화의 공간을 표현하여 설계된 U자형 무대를 중심으로 스크린과 무대바닥의 구분을 없애고 관객들이 영상과 공간 속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객석과 무대라는 이분법적 구조를 벗어나 드라마틱한 연기와 한국 전통곡예, 마샬아츠, 아크로바틱, 플라잉 와이어 연기를 통해 마법 같은 장면 전환이 관객 눈앞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12월 본 공연에 앞서 4월 19일과 20일 이틀간 무료로 진행되는 쇼케이스에서는 공연의 일부 주요 연기들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라빈드라나드 타고르가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집필한 희곡〈레드 올랜더스 (Red Oleanders)>가 4월20일(토)와 4월21일(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국내 최초로 연극무대에 오른다.
ACC는 아시아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하여 매년 국제교류전을 비롯해 다양한 아시아 문화자원을 수집하고 있다. 레드 올랜더스, 즉 붉은 협죽도의 꽃은 그 중 하나로 타고르의 예술과 미학에 대한 사상이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레드 올랜더스는 독성이 강한 꽃으로, 타고르는 죽음과 아름다움을 모두 연상시키는 강렬한 꽃의 이미지와 근대 문명의 비판적 주제 의식을 결합시켰다.
ACC는 100년의 시간차를 뛰어넘어 근대 문명 시스템 안에서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의식을 동시대의 연극으로 선보인다.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김정’은 타고르의 상징적이고 함축된 대사를 익살스러운 표정, 과장된 움직임, 유쾌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연출하며, 인간 군상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자유를 향한 설렘과 기다림을 감각적으로 전달 할 것이다.
이번에 ACC가 선보이는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40주년(2020년)을 기념하여,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제작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10일간의 5.18 민주화 운동을 그대로 전달하고, 관객들 스스로가 역사와 작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공연의 형태가 이머시브 시어터 (Immersive theater)로, 관객들이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여 극적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출 고선웅, 극단 마방진 출연으로 다양한 무대기술의 활용과 연출기법을 통해 그 시대의 사건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관객들에게 공연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관객들이 역사와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유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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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곤킹 |
2018년에 시범 무대를 올린 판소리 ‘수궁가’ 애니메이션 음악극 <드라곤킹>이 7월에 초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기념 공연으로 무대기술과 애니메이션이 결합하여 시각적 강렬함을 만들어 내고, 판소리와 현대음악이 조화롭게 융합하여 글로벌한 감각으로 재탄생된다. 판소리 수궁가에 내포된 인간의 내면과 세계의 몰락, 인간의 원형성을 보편적 감성으로 해석하여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그리면서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음악극으로 표현하였다. 연출 양정웅, 음악 장영규 등 국내 최정상 창작진이 총출동하여 현대적 방식의 융복합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시간을 칠하는 남자’는 2018년 스토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야기로 ‘시간을 짓는 건축가(송재영作)’를 모티브로 하였다. 1930년대 전남도청의 신축공사 시기에서부터 미군정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남도청’이라는 건물을 중심으로 시대별로 펼쳐지는 사건과 사연들이 표현된다. <시간을 칠하는 남자>는 건물에 얽힌 역경과 갈등, 그리고 자유와 평등을 향한 슬픔과 딜레마를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한다. 연출 윤시중, 작가 김민정, 극단 하땅세의 출연으로 공연 너머의 공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관객이 만나게 될 것이다.
ACC는 ‘NO TITLE(가제)’를 제작한다. ‘NO TITLE(가제)’은 한국광기술원과 아시아문화원 등 5개의 제작, 기술력을 보유한 컨소시엄 업체가 협력하여 LED, 광기술, 미디어SW 등 4차산업과 접목한 융복합 공연 LED 모듈 프로젝트.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개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2018년 선 개발된 대본, 연출계획 등을 바탕으로 2019년 첨단 기술과 접목을 통한 쇼케이스를 통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2020년 3개년 사업의 연구와 기술을 망라하는 시범공연 운영을 통해 기술과 예술 결합의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설화를 감성 소리극으로 완성한 <작은 악사> 등 아시아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어린이공연을 창작해온 ACC는 지난해 ‘2018 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다섯 작품을 선정하여 제작, 시범공연을 거쳐 2019년 ACC 어린이극장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스리랑카의 동화, 방글라데시의 민담 등 아시아 이야기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섯 작품은 2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씩 ACC 어린이 극장에서 공연된다.
또한 올해에도 국내 어린이 공연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공연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콘텐츠 제작 공모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선정된 작품은 제작 구체화를 통해 2020년 공연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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