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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치인 이봉준, ‘2019 올해의 신 한국인대상’ 수상
조용영 기자  |  jsung01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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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8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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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선정된 치인 이봉준 선생이 지난 4월 5일 일간 ‘시사투데이’가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신 한국인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장흥에서 지역의 문화 진흥과 서예 부흥을 주도해 치인 이봉준 선생은, 특히 서예의 연구·창작과 가치 제고에 헌신하는 한편, 장흥지역 한시의 서예작품화 및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을 이끌었고 서예가의 위상 강화와 후진 지도·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 치인 이봉준

치인 이봉준 선생은 그동안 40년 가까운 수련으로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 등 오체를 두루 섭렵했고, 붓끝이 막힘없이 유려하며 정취가 빼어난 서체로 잘 알려져 있다.

그처럼 농축된 기량 위로 독창적인 서력을 쌓아 올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성취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나아가 독특한 필체로 국내 유수 서예전을 휩쓸고, 장흥출신 문인들의 한시 작품들을 서예 작품화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일획을 그어온 인물이다.

서예가이며 한문학자로, 장흥서법예술원장이고 ‘(사)한국서가협회 장흥지부장이기도 한 치인(痴人) 이봉준.

그는 서른 둘, 늦깎이로 서예에 입문했다. 이후 한국 근·현대 서예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으며 필력을 기르고 예술관도 넓혔다. ‘서여기인(書如基人, 글씨는 그 사람과 같다)’의 가르침 대로 그는 서법 연마와 인격도야에 힘쓰며, 서(書)가 예술이 되기 위한 품격과 안목을 키워온 것이다.

실제로 그는 1980년부터 서예의 기초를 갈고 닦으며, 강산이 수차례 바뀌는 동안 글을 쓰고 또 썼다. 그 노력 끝에 전·예·해·행·초 등 다섯 가지 서체를 모두 구사하며 예술세계의 폭과 깊이도 더해왔다.

특히 치인 선생은 2007년부터 장흥출신 역대 문인들의 문집을 연구·번역하며 무려 194명의 문인들을 발췌·정리했다. 이렇게 정리된 문인들의 한시를 서예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장흥 역대 문화 시가선전’도 개최하며, 문림고을의 맥을 이어 나오고 있다.

그는 또 ‘강암서예 기획초대전, 백강미술관 기획초대전, 부작 서예전’등 개인․초대전 13회와 ‘국제서법예술연합 국제서법대전, 동방연서회전, 한·중·일 문화인서예전’ 등 국내외 그룹전 60여 회를 가졌다.

주요 저서로는 <서법대관, 위비의 서법 예술>과 국역 <천방선생문집> <만수재 유고>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장흥문화 진흥에 큰 관심을 가져온 치인은 지난 2월 발간된 <만수재 유고>의 국역료(1천만 원)을 장흥문화원에 ‘고문집 국역사업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선생은 ‘(재)강암서예대전 초대작가, 장흥서법예술원장, 장흥한문대학장, 장흥주부대학장, (사)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회원(이사 역임)’ 등으로 활약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이 선생은 후학양성에도 각고의 정성을 쏟아왔다. 1985년 장흥서법예술원을 개설하고 34년째 전통서법 예술을 지도하며, 1994년부터 장흥주부한문대학에서 한자·한문을 무료로 교육함이 일례다. 그 결과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에 9명의 입상자를 배출했고, 12명이 전남도전 초대 작가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그는 서법예술원·주부한문대학 문하생들과 함께 매년 ‘사자산 산신제’를 봉행해오고 있다(올해 26회).

한 마디로 치인성생은 서예 입문 이래로 잠시도 붓을 놓지 않았다. 그 열성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으며, 수준 높은 예술적 가치에 호평이 뒤따랐다. △제4회 강암서예대전 대상 △제25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우수상(공동1위) △제8회 김생 전국 서예대전 대상 △제22회 국제 현대미술 창작전 대상 △제20회 신동아 현대미술 대상전 대상 △제10회 한반도 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 사례가 방증이다.

치인 이봉준 선생은 “장흥 고을 선현들의 훌륭한 한시문학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예술혼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하고 “학문이 있는 글씨, ‘시서詩書의 대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서예가로 한문학자이기도 한 치인 이봉준 씨가 지난해 <만수재 유고晩守齋 遺稿>를 국역하고 받은 국역료 1천만원을 <만수재 유고> 발행처인 장흥 문화원에 ‘고문집 국역사업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치인이 국역한 <만수재 유고>는 오는 2월에 발간되었다.국역료 1천만을 기탁한 치인은 “만수재 이민기(李敏琦) 선생은 내 8대백조로, 이분의 유 문을 국역한 일도 황공할 뿐인데, 이 선조의 문집을 내가 국역하였다고 하여 어떻게 국역료를 받을 수 있겠는가 . 하여 국역료를 문화원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고문 국역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에서 문화원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흥문화원은 올해 들어 고문집 국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장흥군에서 군비로 지원받은 2천만원과 이봉준 선생이 기탁한 1천만원등 총 3천만원을 확보, 올해부터 별도의 ‘고문집국역사업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장흥의 대표적인 고전문집을 연차적으로 국역 간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2018년 장흥문회원의 고전국역총서 제2집 발간에 선정된 대상문집은 이민기(李敏琦, 1646~1704)의 <만수재 유고 晩守齋遺稿>로 총 6권 3책었으며 국역은 치인 이봉준이, 교정은 문화원 자문위원인 김희태 전문위원이 맡았다.

치인 이봉준 서예가는 장동면 만수리 출신으로 제4회 강암서예대전 대상과 제25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 우수상(공동1위)을 수상하고, 제8회 김생전국서예대전 대상, 제22회 국제현대미술창작전 대상, 제20회 신동아 현대미술대상전 대상, 제10회 한반도 미술대전 종합대상·제14회한라서예 전람회대상 등 국내외 각 서예대전에서 대상 여섯 번·우수상 세 번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12회째의 개인전, 한중일 문화인서예전 등 60여 차례의 그룹전을 가졌으며, 주요 저서로 ‘서법대관’ ‘위비의서법예술’과 국역 ‘천방선생문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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