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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26일 개막…다음달 6일까지 ‘꽃세상 나비천국’함평시티투어, VR 나비체험관, 추억의 쇼 유랑극단 등 신규프로그램도 ‘눈길’
유정희 기자  |  jsung01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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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6  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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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20년을 알리는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6일 개장식과 함께 총 11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황소의 문 광장에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군의회의장, 박우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후 나비생태관, 군립미술관,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 등 축제장 곳곳을 둘러 봤다.

   
▲ 함평나비대축제 테이프커팅식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나비축제는 24종 15만 마리의 나비는 물론, 33종 42만 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 종의 공연․체험프로그램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축제장 입구 황소의 문에서는 거대한 뿌사리(황소의 방언) 모형과 고목뿌리(팽나무)가 관람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동선을 따라 중앙광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항아리를 이용한 포토존과 야외 나비생태관, 은은한 향기의 꽃완두콩 허브길이 반긴다.

특히 절도미수사건과 100억 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최근 잇단 관심을 끌고 있는 황금박쥐 조형물(순금 162kg, 은 281kg)이 중앙광장에 첫 선을 보인다.

지금껏 황금박쥐 조형물은 축제장 인근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상시 전시 중이었으나 중앙광장 등 야외로 나온 것은 지난 2005년 제작 후 올해가 처음이라 관람객들의 뭇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각종 나비와 산업곤충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나비․곤충 생태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마음까지 홀릴 볼거리가 즐비하다.

올해 축제 역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빼곡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 40개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은 올해도 중앙광장에서 평일 1회(13시 30분, 어린이 동반 관광객 중 선착순 100명), 휴일 2회(11시 30분, 13시 30분, 어린이 동반 관광객 중 선착순 150가족)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 야외 나비 날리기

아이들이 직접 우유를 추출할 수 있는 ‘젖소목장 나들이’를 비롯해 미꾸라지 잡기체험, 세계음식 문화체험, 앵무새 모이주기 등 인기 체험행사 역시 계속된 호평 속에 올해도 진행되며 VR(가상현실) 나비체험관, 나비모형 조립하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시설 등 관광 인프라도 올해 대폭 확충됐다.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 주무대 공연과 주요 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트러스 구조물 그늘막 등이 중앙광장 인근에 설치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올해는 KTX가 축제기간 중 1일 4회(상․하행 포함)에 한해 함평역에 정차하며, 함평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할 경우 영수증에 명시된 금액을 기준(5만원 미만 1인, 5~7만원 미만 2인, 7~10만원 미만 3인, 10만원 이상 4인)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함평시티투어 버스가 ▲자연생태공원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 등 축제장 주변 명소들을 하나하나 순회할 예정이라 함평의 숨은 멋과 맛을 즐기기에 올해 축제는 그야말로 제격이다.

축제 기간 펼쳐지는 평일 1~2개, 주말 3~4개 수준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올해 나비축제에 꼭 가야할 이유 중 하나다.

먼저 개막일인 4월 26일에는 장윤정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가 총출동하는 ‘KBC 개막공연’이 19시부터 축제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공연이 끝나는 21시부터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10여 분간 장관을 연출한다.

또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마술, 벌룬 쇼 등 특별공연이,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리는 5월 6일에는 세계문화공연(멕시코), 7080 라이브 등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열린다.

이 외에도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추억의 쇼 유랑극단(함평 5일시장 주자장, 19:00~21:30)을 비롯해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임금님 수라상을 표현한 희귀수석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열리며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전망이다.

이윤행 군수는 “올해 나비축제는 꽃과 나비, 어른과 아이, 인간과 자연이 한 데 어우러진 함평 고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진 함평나비축제에 오셔서 나비가 전하는 봄기운을 한껏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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