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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영·호남 학생 ‘꿈과 우정의 타임캡슐’ 20년만에 열린다 !!
신정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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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23: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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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년 전 묻은 영·호남 학생 ‘꿈과 우정의 타임캡슐’을 오는 17일 오후 2시 담양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개봉한다. 같은 시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도 경남 의령 소재 경남학생교육원에서 역시 20년 전 묻은 타임캡슐을 연다.

이날 전남교육청 타임캡슐 개봉행사에는 20년 전 타임캡슐에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를 봉인했던 주인공 50여 명(전남 44명, 경남 1명과 가족 등)이 성인이 된 모습으로 참석해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고 세월의 흐름을 직접 보여준다.

   
     ▲ 1999년 ‘꿈과 우정의 타임캡슐’봉인식
또한,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현 전남교육청 관계자와 경상남도교육청 김상권 학교정책국장과 장학사, 20년 전 타임캡슐 봉인행사를 추진했을 당시의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20년 만의 개봉을 축하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전남교육연수원 앞마당에서 타임캡슐을 발굴한 뒤 200강당으로 옮겨 개봉식을 가진다. 개봉식은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교육감 인사말, 내빈 축사, 개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봉식에서는 당시 전남과 경남의 약속카드 주인공 두 명이 자신들이 만들었던 약속카드를 낭독하고, 또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듣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타임캡슐 주인공 중 한 명의 20년 동안 성장과정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남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은 지난 1999년 5월 26일 영·호남 학생들의 우정을 나누고, 새천년 주역이 되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타임캡슐을 봉인해 전남교육연수원과 경남학생교육원(당시 경남덕유교육원 의령분원) 앞마당에 각각 묻었다.

이 캡슐에는 당시 전남과 경남의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1,072명(전남 559명, 경남 513명)의 꿈과 희망이 담긴 약속카드가 봉인돼 있다. 이들은 카드에 성명, 생년월일, 주소, 혈액형, 자기소개,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경남(전남) 친구에게 바라는 글 등을 B5 크기 용지에 작성한 뒤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로 코팅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개봉한 타임캡슐과 약속카드를 전남과학교육원에 임시 보관한 뒤 전남교육박물관(가칭, 설립 예정)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타임캡슐 표지석은 원래의 자리인 전남교육연수원에 보관한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 4월 T/F를 꾸린 뒤 타임캡슐 개봉을 준비해왔으며, 공개적으로 당시 약속카드를 작성했던 주인공 찾기에 나선 결과 300여 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이들은 30대 초반의 성인이 되어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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