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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녹색연합의 '뚱땅뚱땅 도토리 오케스트라'가 생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우크렐레를 배우고 있다. |
시민 스스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201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동네 방방곡곡을 찾아가서 문화로 소통하는 이 사업은 23개의 문화예술단체가 지난해 3월부터 장애인, 미혼모,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광주시민 546명을 참여시킨 가운데 8개월 동안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다 다양한 계층이 서로 밀착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이 증가한데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한 교육은 물론 직업 진로교육과 생태문화예술교육 등 새로운 시도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우선 관심을 끄는 사업은 독거노인, 미혼모, 은퇴자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이었다.
광주 서구농성문화의집의 ‘독거노인들의 감성프로젝트-여기에 시인이 산다’는 농성동에 있는 세 곳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함평 잠월미술관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며 감수성을 키우고 시를 창작해 시집까지 출판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8년째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십대 미혼모들에게 미술과 몸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여디디야의 ‘들강달강 어린엄마 8’는 지난해 12월1일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어린 엄마들의 이야기를 전시회로 풀어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예비사회적 기업 충장로활력발전소에서 은퇴한 어르신들과 함께 나주 화탑마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허름한 의자’는 지난해 11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산동에 거주하는 일곱 가족이 동네 이야기를 작사해 아카펠라 합창 하모니를 이루어낸 문화공동체 아우름의 ‘마을을 노래하는 아카펠라 가족 합창단’ △ 송산유원지 옆 박산마을의 70~80대 할머니들이 박씨 집성촌인 마을 전설과 곳곳을 소개하는 마을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수행한 양념쳐스튜디오의 ‘발산마을 예술창고-할머니 도슨트 행차요’도 지역민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을 인터뷰하면서 자신의 꿈을 직업으로 구체화 했던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의 ‘진주마을에서 행복한 꿈을 잡자 2’, 일곡동 가족 모임과 함께 한새봉 등지에서 생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우쿨렐레를 배워 마을에서 공연했던 광주전남녹색연합의 ‘뚱땅뚱땅 도토리 오케스트라’도 있다.
시는 새해에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모집 공고 중이며, 1월 중 최종 선정하게 된다.
2013년에는 생활 밀착형․문제 해결형 문화예술교육을 우선 지원한다. 내용 면에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역사․지리․생태 자원을 활용하거나 가족·마을 공동체 회복 등 나의 삶,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숙인, 실업자, 미혼모, 독거노인, 임산부, 주부, 은퇴자, 직장인, 탈학교 청소년 등과 같이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문화예술교육의 수요 또는 지원 필요성이 높은 대상을 지원하며, 지역의 문화기반시설이나 생활권 단위 주민 이용시설 등을 연계하거나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 운영하는 데에도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이달 9일까지 참여단체를 모집(문의 062-670-5762)하며 서류심사 및 기획워크숍을 통해 2월7일 운영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간 교류 활동을 통한 문화적 소통 활성화 △지역의 다양한 기반 시설에 문화예술을 도입한 교육으로 활동 공간 확대 △세대 간, 계층 간 교류 활동을 통한 사회통합 및 공동체 형성 계기 마련 등에 뜻을 두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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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화탑 마을에서 ‘어르신이 카메라를 만나 일곱 빛깔 무지개를 그리다’ 영화 제작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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