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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산악이나 해안·섬처럼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격자형 좌표 개념의 국가지점번호 제도를 2013년부터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산악·해안과 같은 곳의 위치표시는 필요에 따라 소방·해양경찰·국립공원·한국전력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설정해왔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다른 위치표시 방식을 지점번호 방식으로 통일시키고 표시방법도 단순화해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지점번호는 최남단의 이어도 종합해양기지와 최서단의 가거초해양기지, 최동단의 독도를 포함하는 전 국토와 인접 해양을 좌표체계 격자로 구분해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로 부여하게 된다.
전국을 100km×100km 단위의 격자로 구분하고 최소 10m×10m까지 문자와 아라비아숫자 10자리 표시(예:바사42314261)하여, 서해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의 통일 기원비 지점은 「가아46820147」, 최동단의 섬인 독도(동도)의 독립문바위 지점은 「사사87872465」로 표기되는 등 전국 어디서나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화순군은 31개의 국가지점번호를 부여를 받아 다라35(도암 행산)~다라79(북면 송단)까지 사용하게 된다.
또한, 지점번호판은 기관별로 신규 또는 교체 시설물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점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부착하고, 지점번호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등 이르면 2013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년층·레저인구 증가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가지점번호 도입은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안전 대한민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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