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2013년을『상생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그 힘찬 출발을 위해 새해 첫 업무를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작했다.

시 공직자들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72개 부서에서 1,942명이 참여한 가운데 299개 현장을 방문했다.

주요 방문대상지는 전통시장, 주요 건설현장, 기업체, 분야별 협회, 취약계층 복지시설, 버스․지하철 운행현장, 시민 공익시설, 일자리 창출 시설 등 대부분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장을 위주로 방문했다.

강운태 시장도 지난 1일 오후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프리허그 행사를 갖고 시민들과 새해 소망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3일 새벽 6시에는 동구지역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였고, 4일에는 서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급식봉사를 하는 등 민생현장에서 새해업무를 시작했다.

자치행정국은 정민곤 국장과 안재경 광주지방경찰청장, 시민 자율방범대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 밤 8시부터 서구 상무지구 상가 밀집지역에서 범죄 및 청소년 탈선예방 활동을 펼쳤다.

상수도사업본부와 소방안전본부에서는 남광주시장, 대인시장 등 광주시내 6곳의 전통시장내 상가를 대상으로 상수도관 동파방지팩 1천 여개를 부착해 주고 각종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예방 계도활동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활동 등을 펼쳤다.

투자고용국은 사회적기업 공동판매장과 마을기업 등을 방문해 생산제품과 판매현장 등을 둘러보고 사회적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기업 정향자 회장은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무원 복지포인 사용가능 매장 등록' 등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홍진태 투자고용국장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선 구매'토록 하는 광주시 조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회계과에서는 전문건설협회 광주시지회를 방문하였으며, 협회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각종 사업의 분할발주를 통한 지역업체 수주기회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장학기 회계과장은 “리지역 건설업체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 고 답변했다.

교통건설국에서는 친절 및 안전하고 청결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광주시내 94개노선 버스와 택시에 직접 탑승해 운전자 친절도, 안전운전, 운행실태를 점검함과 동시에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으며, 친절운전자를 발굴하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정책실은 작은도서관 20여곳을 방문해 운영상황과 시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임영일 문화수도정책관은 '작은 도서관별로 수요사항을 파악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사관실, 체육U대회지원국에서는 U대회 선수촌, 광주야구장 등 각종 건설현장을 방문해 청렴실천과 민원처리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공사추진 현황 점검과 함께 현장종사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복지건강국, 인권담당관실, 농업기술센터 등 다수의 부서에서는 취약계층 복지시설, 독거노인, 농가 등을 방문해 배식봉사, 청소, 위문품전달 등 다양한 방문활동을 전개했다.

광주시의 민생현방 방문 업무개시에 대해 시민들은 “시청은 먼 느낌으로만 생각 했는데 뭔가 바뀌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시청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와 업체의 애로사항을 들어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등 매우 긍정적이고 고맙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이번 방문결과 제시된 의견과 제안에 대해 관련 분야별로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주기적 방문과 대화채널을 갖춰 시 주요정책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