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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공모사업’ 43.5% 폐지 및 개선업무 줄여 교사는 ‘수업‧생활교육’ 집중, 표준운영비는 늘려 학교 자율성은 확대
신정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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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1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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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내년도 학교 공모사업을 대폭 줄인다. 현장 교직원이 공모사업이 아닌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학교대상 교육청 공모사업 115개 중 43.5%(50개)를 2020년도부터 대폭 축소한다. 이번 조치 특징은 학교 교육활동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비슷한 성격의 연구회는 유사한 사업으로 통합하거나 학교 표준운영비를 상향해 일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함으로써 학교 자율성을 확대했다는 데 있다.

   
 

폐지되는 공모사업은 더불어 행복한 환경 UCC 공모전, 민주시민교육 연수 지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동아리 운영 등이다. 학교스포츠클럽리그 선도학교 운영, 학부모 동아리 운영, 친환경 생태학교 조성 등은 표준교육비 학교별 선택사업으로 전환되고 학교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전통문화예술교육 운영 학교 지원 등은 신청방식으로 변경되거나 유사한 성격의 사업으로 통합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학교공모사업을 대폭 줄임과 아울러 공모사업 지원시스템을 오는 11월 중 새롭게 오픈해 공모사업 추진 절차와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학교와 교육청 담당자 행정업무도 크게 경감시킬 예정이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이번에 추진된 학교 공모사업 정비는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된 공모사업의 문제점을 현장의 관점에서 개선하고 주민직선 3기의 방향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학교 환경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지원에 걸림이 되는 불필요한 관행과 행정요소를 지속적으로 간소화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학교공모사업은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과 함께 학교 간 과도한 경쟁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일선 학교 교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학교교육과정과 별개로 운영됨으로써 교육본질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데 걸림돌로 인식되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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