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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객사에서 망궐례 및 이순신‧진린 장군 추념식 거행가리포진 498년 기념, 국내 유일 수군객사에서 열려
명지연 기자  |  jsung01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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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2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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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완도문화원(원장 정영래)은 지난 24일, 완도객사에서 이순신 기념 단체와 진린 장군의 후손, 가리포첨사 후손, 완도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리포수군 망궐례 및 이순신 장군과 진린 도독 추념식을 가졌다.

망궐례란 가리포첨사 등 지역의 수령과 관리들이 매월 초하루와 보름, 명절 등에 객사에서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던 의식을 말한다.

   
▲ 가리포수군 망궐례 및 이순신 장군과 진린 도독 추념식

망궐례를 올리던 완도 객사는 완도읍 군내리 공공도서관 앞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수군진의 객사로 그 가치가 높다.

추념식은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고금도를 중심으로 조선과 명나라 수군이 연합군을 형성하고,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과 진린을 추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청해진열두군고 농악팀의 풍물 굿을 시작으로 망궐례가 진행되고, 원불교 교무 김덕찬의 주도 하에 헌다제로 이어졌다.

이후 전통 공연인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다.

완도군과 완도문화원 관계자는 “완도 객사에서 망궐례와 추념식을 통해 가리포 500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유재란 때 이곳에서 활약하였던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우호와 넋을 위로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군은 조명 연합 수군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건립되었던 관왕묘를 재건하고, 전시 영상관과 이순신 · 진린 생태공원 조성, 청산도 진린 비(碑)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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